인공지능

[ AI 영상] 머스크, 딥페이크 AI 패션쇼 영상 게시..."교황부터 시진핑까지 풍자“

오션지키미 2024. 7. 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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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블라디미르 푸틴, 조 바이든, 도널드 트럼프,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등 세계 지도자와 기술계 인사들을 모델로 한 딥페이크 인공지능(AI) 패션쇼 영상을 게시해 화제다.



WWD는 22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CEO가 X(트위터)에 프란치스코 교황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총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등을 모델로 한 가상 AI 패션쇼 영상을 게시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AI 패션쇼를 선보일 최고의 시기"라고 밝혔다. 공유한 영상에서는 세계 지도자들이 패션 런웨이를 걷고 있는 장면이 담겨 있으며, 대부분은 사생활이나 뉴스에 대해 비꼬는 의미가 담긴 의상을 입고 있다.

 

예를 들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그의 유명한 연인 모니카 루인스키의 푸른 드레스를 참조한 파란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다.

 

머스크는 며칠 전 전 세계를 강타한 대규모 IT 장애를 두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립자 빌 게이츠를 조롱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영상에서 게이츠는 “전력의 탈주(Runaway of Power)”라는 제목의 배너를 들고 있는 장면이 담겨 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 공산당을 나타내는 'CCP'와 곰돌이 푸처럼 보이는 그림이 새겨진 로브를 입고 있다. 반체제 인사들이 시진핑 주석을 조롱하기 위해 곰돌이 푸를 사용해왔기 때문에, 이는 중국에서 매우 심각한 비난으로 받아들여진다.

 

주목할 만한 인물로는 머스크 CEO가 지지를 선언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꼽을 수 있다. 그는 지난해 딥페이크 이미지로 화제를 일으켰던 죄수복을 입고 나왔다. 다만 오렌지색 죄수복에는 럭셔리 브랜드가 달려 있다.

 

팀 쿡 애플 CEO도 있는데, 그는 얼마전 광고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아이패드를 들고 등장했다. 여성용 의상을 입은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선글라스를 쓰고 휠체어에 탄 바이든 대통령도 보인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헐렁한 스웨트 셔츠에 큰 금 목걸이를 착용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무려 13번이나 의상을 교체한다.

 

특히 이 영상에는 머스크의 모습도 담겨 있다. 그는 처음에는 상체를 드러내고 스모 선수 복장을 했으나, 검은색 테슬라 문양이 있는 슈퍼히어로 슈트로 의상이 바뀐다.

 

이에 대해 앤드류 번스타인 린 대학교 마케팅학과 조교수는 "정치, 기술, 유명인 문화의 초현실적 교차점을 강조한다"라고 말했다.

 

또 "풍자, 기술, 문화 비평을 혼합한 광경"이라며 "AI와 첨단 기술의 관점에서 패션에 대한 새로운 해설을 본다"라고 평했다.

 

이 영상은 4시간 만에 4000만 뷰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 출처가 어디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X의 Elon Musk님(@elonmusk)

High time for an AI fashion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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