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29℃, 다음 주엔 초겨울 추위...기온 널뛰기 원인. 올 겨울 엘리뇨와 북극한파가 겹쳐 나타날 듯

이시각 서울 하늘

기온이 널뛰기 하는 현상에 대해...
엘니뇨가 여름에 굉장히 강해졌고요. 올겨울에는 슈퍼 엘니뇨까지 발달한다고 했었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슈퍼 엘니뇨까지 가지 않는 것으로 지금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엘니뇨가 전반적으로 태평양 부근에서 영향을 주고 있고 그 영향으로 늦더위가 나타나고 있다라는 분석들이 많은 상태고요. 그리고 겨울철 날씨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엘니뇨가 나타나는 해, 우리나라의 겨울은 기온 자체가 높았습니다. 그러니까 엘니뇨라는 현상은 우리나라 겨울 날씨의 온도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북극 한파라는 말을 자주 들어보셨죠. 온난화가 심해지면서 겨울철에 북극에 있던 한기가 중위도까지 내려오는 현상이 잦아지고 있거든요.
 
특히 올해는 해빙 면적, 북극에 있는 바다 빙하의 면적이 역대 최소입니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겨울철에 북극 한파가 내려올 가능성이, 확률이 더 높아졌다는 거죠. 두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엘니뇨가 있어서 조금 덜 추운 겨울 현상이 하나 있고요.
 
북극 한파가 더 강해지면서 더 추워지는 겨울이 있을 수 있는 거죠. 그러면 두 가지를 분석을 해보면 예년과 비교했을 때 온도 자체는 기본적으로 평균보다 조금 높을 거다. 하지만 북극 한파가 내려올 때마다 굉장히 심각한 기온 변화를 일으키면서 추워질 것이다. 겹치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라는 게 지금 기후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겨울의 기온 변동은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대기 중의 고기압과 저기압의 위치와 강도입니다. 고기압은 차가운 공기를, 저기압은 따뜻한 공기를 운반하므로, 이 두 기압의 움직임에 따라 기온이 크게 변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계절 간 기온 차이는 지구의 공전 궤도와 자전축의 기울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지구가 태양 주위를 공전하면서 자전축이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일년 중 특정 시기에는 태양의 복사 에너지를 더 많이 받게 됩니다. 이로 인해 계절이 바뀌고 기온이 변동합니다. 그러나, 이번 주와 다음 주의 기온 차이가 커진 정확한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그 주의 기상 상황을 더 자세히 알아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갑작스런 찬 공기의 유입, 해류의 변화, 대기 중의 수증기량 등이 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기온의 급격한 변동은 자연 현상이며, 이는 기후 변화, 대기 상태, 해양 상태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상호 작용하는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기온 변동을 정확히 예측하거나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11월 초부터 이상고온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열돔 현상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일본과 동아시아 근처에 가장 지속력이 강한 열돔들이 몰려 있으며, 중동과 북아프리카, 유럽에도 일부 자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이상고온 현상으로 인해 한국, 북한, 몽골, 필리핀, 튀니지, 방글라데시, 키프로스, 몰타 등 동반구 8개국에서 역대 가장 더운 11월 날씨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번 주 초에는 서울에서 25.9도까지 올라가며, 이는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이었습니다. 이러한 이상고온 현상은 북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는 시기에 따뜻한 고기압이 남쪽에 자리를 잡아서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고온 현상은 단풍의 색깔에도 영향을 미치며, 일교차가 커지면 커질수록 곱게 물이 드는데 차가워져야 될 날씨가 갑자기 따뜻한 형태로 가버리니까 곱게 물들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러한 이상고온 현상은 지구의 평균 기온을 적정선으로 유지하기 위해 인류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경고가 내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