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100 남극 해빙 감소로 인한 폭풍 증가: 기후변화의 새로운 위험 신호 2023년 남극의 해빙(海氷)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과학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해빙의 감소가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최근 남극 해빙 면적의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2023년 겨울에는 이전과는 차별화된 해양-대기 상호작용 상태가 관찰되었습니다. 해빙 감소로 인한 해양 표면의 비정상적인 노출로 인해, 대기로의 해양 열 공급이 전례 없이 두 배로 증가하였습니다. 이러한 열 손실의 급격한 강화는 1990-2015년의 안정적인 상황과 2016-2022년의 해빙 감소 시작 시기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변화입니다. 이는 향후 낮은 해빙 재성장이 예상되는 해에 나타날 극심한 겨울 열 손실 조건을 보여줍니다. 연구 결과 주요 내용영국 국립해양학센터(NOC).. 2024. 12. 24. [기후변화] 기후변화의 경고음 한반도 해수면 상승 가속화: 35년간 10.7cm 상승 기후변화의 경고음, 최근 10년간 해수면 상승 속도 증가 해양수산부, 연안 보호와 기후변화 대응 정책 강화 예고 지난 35년간 우리나라 연안의 해수면이 10.7cm 상승했으며, 최근 들어 그 속도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최신 분석 결과에 따르면, 1989년부터 2023년까지 한반도 주변 해역의 평균 해수면이 매년 3.06mm씩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해수면 상승은 기후변화의 주요 지표 중 하나로, 국립해양조사원은 30년 이상의 관측 데이터를 보유한 21개 연안 조위관측소의 자료를 분석하여 이러한 결과를 도출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해수면 상승 속도가 최근 10년 동안 더욱 빨라졌다는 것입니다. ## 지역별 해수면 상승 현황 해역별로 살펴보면, 동해안이 가장 높은 상승.. 2024. 12. 23. [기후위기 대응 R&D] 내년 기후위기 대응 위한 기술개발 본격화 내년 기후위기 대응 기술개발 예산 확대정부의 투자 계획 정부는 내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술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올해보다 3.9% 증가한 2조 7,496억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개 관계부처 및 12개 지자체와 협력하여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기본계획(2023∼2032)’을 이행하기 위한 내년도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주요 전략온실가스 감축재생에너지 핵심기술 개발(차세대 태양전지, 초대형 부유식 해상풍력 등)비재생에너지 및 무탄소에너지원 기술개발(혁신형소형모듈원자로, 차세대 이차전지, 수소 생산 및 저장·운송기술 등)탄소배출 연·원료 대체 기술 개발(바이오매스 기반 연료 및 제품, 폐자원의 자원화 등)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 고도화 및 대규모.. 2024. 12. 16. [기상기후 분석] 기상청, 2024년 가을철 기후분석 결과 2024년 가을철 기후분석 결과2024년 가을철은 예년과는 다른 기후 패턴을 보였습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번 가을철은 여러 면에서 기록적인 기후 현상을 경험했습니다.기온과 강수량- 평균 기온: 전국 평균기온은 16.8℃로 평년보다 2.7℃ 높았습니다. 이는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기록입니다.- 강수량: 가을철 강수량은 415.7mm로 평년보다 149.6mm 많았습니다. 이는 평년 강수량의 154.8%에 해당합니다. 고온 현상- 9월 초부터 높은 기온이 지속되었으며, 서울에서는 76년 만에 9월 폭염이 발생했습니다.- 춘천에서는 기상 관측 이래 처음으로 9월 열대야가 관측되었습니다.- 높은 기온은 11월 중순까지 이어졌고, 첫서리와 첫얼음도 평년보다 늦게 관측되었습니다. 강수와.. 2024. 12. 7. [기상기후] 에피소드 1 : 날씨와 기후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에피소드 1: 날씨와 기후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저는 Queloz 행성에서 온 Teek입니다. 학교 프로젝트를 위해 여러분의 행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실 수 있나요?" Teek은 BARY(생물발광 외계인 연구 요트)라는 믿음직한 우주선을 타고 지구로 여행을 와서 NOAA 기후 과학자 Tom Di Liberto를 만납니다. 둘은 함께 지구의 바다와 대기를 탐험하며 날씨와 기후의 차이점을 배웁니다. 여정 중에 이 외계인-지구인 듀오는 농장을 방문해 기후 전망이 농부들의 의사 결정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알아봅니다. 바다에 들러 잠깐 둘러본 후, Teek은 다음 모험을 기대하며 Queloz로 돌아갑니다!https://oceantoday.noaa.gov/teekandtom/teektom_ep01.mp4수업.. 2024. 12. 4. [수도권 폭설 원인분석] 통상적인 겨울 특성과 다른 이례적 현상(절리저기압, 해기차) 수도권 폭설: 통상적인 겨울 특성과 다른 이례적 현상최근 수도권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은 한반도의 일반적인 겨울 특성과는 다른 이례적인 현상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김병곤 강릉원주대 대기환경과학과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폭설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비정상적인 시기와 지역- 통상적으로 초겨울에는 호남지역, 늦겨울(2~3월)에는 영동지역에 눈이 집중됩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11월 수도권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폭설의 원인 - '절리저기압'의 강한 발달로 인해 수도권 중심으로 눈이 내렸습니다.- 대기와 바닷물 간 온도 차인 '해기차'가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영동지역 폭설 특성의 수도권 출현 - 해기차로 인한 폭설은 일반적으로 영동지역의 특징입니다.- 이번에는 서해상의 상대적으로 따뜻한 수.. 2024. 12. 2. [기후변화] 최종현 학술원, 대한민국 탄소중립의 현실과 미래, 도서 증정 안내 이 영상은 탄소 중립과 에너지 안보에 대한 최고의 전문가들의 논의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https://www.youtube.com/watch?v=15nFyQd1XJA- IPCC 보고서의 정책적 시사점과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기술, 금융, 정책적 과제- 국내외 탄소 배출권 거래제 현황과 발전 방향- 탄소 중립과 기술 투자의 관계 및 중요성- 순환경제 모델의 탄소 감축 효과와 산업별 적용방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안보 위기와 이에 대한 대응 방안 [핵심 요점] 1. IPCC 보고서와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과제 - IPCC는 과학자 모임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평가보고서를 발간- IPCC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국가 자발적 감축목표로는 1.5도 목표 달성이 어려움- IPC.. 2024. 11. 15. AMOC(Atlantic Meridional Overturning Circulation) 관측의 중요성 AMOC 관측의 중요성AMOC는 서유럽 기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세기 안에 약화 될 것이라는 예측이 기후 모델을 통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NOC는 AMOC 관측을 위해 NOAA, Miami 대학 등 여러 기관과 협력하여 RAPID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대서양 자오선 역전 순환 (AMOC)은 해양에서 북쪽으로 1.2PW의 열을 운반합니다. 이는 지구의 대기와 해양의 극 방향 열 수송의 4분의 1에 해당하며, 120만 개의 발전소가 내는 전력과 같습니다. MOC는 기후 변화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기후 변화에 취약합니다. 지난 10만 년 동안, 지구 기후의 급격한 변화(예: 그린란드 기온의 10도 변화)가 MOC의 중단으로 설명되었습니다. 현재 기후에.. 2024. 11. 5. [기상기후] 국가 차원의 기후변화 감시 및 예측 전략 수립을 위한 「기후변화감시예측법」 10월 25일 시행 - 국가 차원의 기후변화 감시 및 예측 전략 수립을 위한 세부 절차 마련 - 체계적 기후변화 감시 및 다양한 기후예측 정보 생산과 공동활용 구체화해양수산부와 기상청은 기후변화를 과학적으로 감시ㆍ예측하여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후ㆍ기후변화 감시 및 예측 등에 관한 법률(약칭: 기후변화감시예측법)」이 10월 25일(금) 시행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같은 법 시행령이 마련되어 시행되는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기후변화감시예측법 시행령」에 따라, 기상청은 기후위기 감시ㆍ예측 총괄 기관으로서 ‘기후ㆍ기후변화 감시 및 예측 등에 관한 기본계획’과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체계적 절차를 마련하는 등 구체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관계부처가 기후변화 감시ㆍ예측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본.. 2024. 10. 25. 해일주의보 속 만조 겹치면서 태안 붉은노을축제장 물바다 10월 20일 오후 한때 폭풍해일주의보가 발령된 충남 태안 바닷가 축제장에 바닷물이 밀려들면서 행사장이 물바다가 됐다. 태안군민 등에 따르면 만조시간이던 이날 오후 6시께 원북면 학암포 붉은노을축제장에 바닷물이 어른 발목 높이 넘게 차오를 정도로 밀려들었다. 당시 축제장에서는 해변가요제에 이어 경품 추첨이 진행 중이었는데, 현장에 있던 100여명은 허둥지둥하며 대피했다. 태안 해안에는 오후 4시를 기해 폭풍해일주의보가 발령됐다. 주의보는 오후 6시 40분 해제됐다. 해경도 조류 흐름이 강하고 조석 간만의 차가 커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지난 15일부터 연안 안전사고 위험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였다. 2024. 10. 21. [해양수산] 이상기후로 꽃게 생산량 급감, 가격 상승 예고! 어촌 경제에 빨간불 최근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해 꽃게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어촌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또한, 북한과 인접한 서해 연평어장에도 가을 어기가 시작된 지난달 연평어장의 꽃게 어획량이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하는 중국어선이 늘어난 점도 어민들의 걱정거리입니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꽃게 생산이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는 꽃게 어선주들에게 큰 경제적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상기후로 인해 꽃게의 생산량이 크게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꽃게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상기후로 인해 꽃게 농장주들은 생산량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꽃게 생산량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2024. 10. 10. [2024년 9월 기후특성] 월평균기온, 폭염일수, 열대야일수 1위, 강수량 평년보다 54.6% 더 많아 최근 50여 년간 서울 등 7개 지점 첫 9월 폭염, 춘천 등 4개 지점 첫 9월 열대야- 폭염일수 평년(0.2일)보다 많은 6.0일, 열대야일수 평년(0.1일)보다 많은 4.3일- 9월 강수량 241.0mm, 20~21일 이틀간 많은 비(전국 170.7mm, 창원 529.4mm)- 9월 우리나라 해수면온도 27.4℃로 최근 10년 대비 3.2℃ 높아 1위□ 기상청(청장 장동언)은 ‘2024년 9월 기후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 ○ 여름철 기승을 부렸던 폭염과 열대야가 9월 중순까지 이어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1973년 이래 첫 9월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났다. ○ 20~21일에는 더위가 물러남과 동시에 전국 곳곳에서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컸다. □ [기온] 9월 전국 평균기온은 24.7℃로 평년(.. 2024. 10. 8. 이전 1 2 3 4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