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의 여름 낮기온이 20℃를 육박하는 사이, 얼음만 있어야 할 이 땅에 생명체가 자라나고 관광객이 줄을 잇기 시작했다. 지금 남극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앞으로 우리 일상을 어떻게 바꿔 놓을까. 분명한 건, 물에 잠긴 도시의 이야기는 더 이상 영화에서만 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남극에 ‘인천’이라는 이름을 가진 빙하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그 옆으로는 리우, 베를린, 교토, 파리, 발리의 이름을 딴 빙하도 나란히 줄지어 있다. 2021년 영국 남극지명위원회는 남극 서쪽 지역의 이름 없는 빙하 9개에 주요 기후 회의를 개최했던 전 세계 도시들의 이름을 붙였다. 인천은 2018년, 제48회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총회 개최지로서 이름을 올렸다. 이제 막 이름을 얻은 9개의 빙하는..
국립해양조사원-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업무협약 체결국립해양조사원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해양사고 예방 등 해양안전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5월 2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조석, 조류, 항해용간행물 등 선박의 안전한 항해에 필요한 각종 해양정보를 생산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선박검사와 여객선 안전운항 관리 등 해양교통안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해양안전 및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상호 인프라 공동 활용 ▲해양관측·예측·CCTV 등 해양정보 공유 ▲양 기관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술개발 및 국제협력 등을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그 밖에 협력이 필요한 분야를 지속 발굴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조사원에..
정어리 폐사체를 곤충(동애등에) 먹이로 활용하는 특허기술 개발 및 산업화 추진창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30일부터 10월 29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창원 마산만·진해만 일대에서 수거한 정어리 폐사체는 226t 정도다. 정어리 집단 폐사로 인한 악취로 주변 상인과 주민들이 곤욕을 치렀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당시 대량 폐사를 일으킬 수 있는 병원체가 검출되지는 않은 점 등을 들어 정어리떼 폐사 원인을 산소 부족으로 인한 질식사로 결론 내렸다. 정어리는 같은 청어목 어종인 멸치·청어보다 산소 소비량이 많아 산소 부족에 취약하다. 지난해 집단 폐사 발생 해역에는 산소 부족 물덩어리인 ‘빈산소 수괴’가 발생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도 지난해처럼 남해안 연안에 정어리 무리가 출현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연계 ‘어촌 청소년 현지 어학연수’ 재개해양수산부는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수산협력사업(이하 한-뉴 수산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2024년도 어촌 청소년 현지 어학연수*’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 연수기간 / 장소 : 7. 22.~8. 16.(4주간) / 뉴질랜드 현지 학교(합격자 대상 개별 안내) [접수하러 가기] https://recruit.incruit.com/youth/job/2405100018 한국수산자원공단 채용정보 - 2024년도 어촌지역 청소년 어학연수 참가자 모집 공고한국수산자원공단 채용공고 및 필기, 면접 합격자 발표 등 채용 일정 안내.recruit.incruit.com 한-뉴 수산협력사업은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
관계부처 합동으로 「어촌・연안 활력 제고방안」 발표‘어촌’과 ‘연안’을 아우르는 ‘바다생활권’ 경제・생활 거점 확산수산업과 해양레저 등 연계로 바다생활권 매출액 2027년까지 50조 원 달성 목표어촌과 연안관광 연계로 바다생활권을 찾는 관계인구도 늘려나갈 계획해양수산부는 어촌의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어촌・연안 활력 제고방안」을 마련하여 5월 13일(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하였다. 우리나라는 저출생 등으로 본격적인 인구감소 시대에 진입하였다. 특히 어촌의 고령화율*은 전국 평균의 2배이고, 어가인구 감소율**도 농가인구 대비 2.5배 높아 도시・농촌에 비해 더 빠른 속도로 소멸이 진행 중이다. * 고령화율(전국/어촌) : ’10년 9.1%/23.1%..
5월 20일부터 신청, 접수일로부터 120일 이내 보상금 결정서 송부해양수산부는 내수면 가두리양식업 면허기간 연장 불허에 따라 손실을 입은 어업인의 손실보상금(이하 보상금) 신청·접수를 5월 20일(월)부터 8월 27일(화)까지 100일간 받는다. 1989년 정부의 ‘맑은 물 공급정책’에 따라 내수면 가두리양식업 면허기간 연장이 불허되었고,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어업인이 보상금을 받으려면 피해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했다. 그러나, 면허기간 연장 불허 시점이 20년 이상 지나 해당 자료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지 않아 제대로 된 손실액 보상이 어려웠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피해 증빙자료가 없는 경우에도 해양수산부 장관이 정하는 표준방법으로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내수면가두리양식업보상법 시행령」을 개..
해양수산부는 동중국해에서 기원한 것으로 추정되는 ‘괭생이모자반’이 제주도, 전라남도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발견됨에 따라, 5월 2일(목)부터 비상대응체제*를 본격 가동한다. * (총괄) 해양수산부 해양보전과 / (모니터링 총괄) 국립수산과학원, (위성관측) 국립해양조사원 / (항공·함정 예찰) 해양경찰청, 어업관리단 / (수거·처리) 지방자치단체 등 해양수산부는 지난 3월 10일(일) 이어도 인근 먼 바다에서 천리안 위성이 괭생이모자반 군락을 발견한 이후 지속적으로 유입 여부를 감시해 왔다. 이후 4월 26일(금)부터 제주도 서귀포 해역과 전라남도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유입이 목격되면서, 관계기관* 합동 상황판단 회의를 거쳐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기로 하였다. ..
31년 만에 동해안에서 관측된 지진해일 개요, 대응 현황 등 상세한 분석 수록https://www.kma.go.kr/download_01/tsunami/tsunami_report_2024.pdf기상청은 2024년 1월 1일에 발생한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지진에 따른 동해안 지진해일에 대하여 대응 및 관측·분석한 내용을 수록한 「2024 동해안 지진해일 분석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이번 보고서는 △2024 동해안 지진해일 개요 △지진해일 대응 △지진해일 관측·분석 결과 및 △1983년, 1993년 지진해일 사례와 비교 등을 담고 있다. 이번에 발생한 규모 7.6의 노토반도 지진에 의한 지진해일은 1993년 이후 31년 만에 동해안에서 관측된 지진해일이다. 기상청은 지진 관측 이후 국외지진정보를 발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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