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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 지난해 조사결과 반영한 최신 해안선 정보 구축 완료(23.06.20)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해 우리나라 해안선 변화조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반영하여 2023년 6월 우리나라 총 해안선길이 15,285.4㎞를 새롭게 발표하였다. 해안선은 바다와 육지를 나누는 경계로 우리나라 국토형상을 정의하는 기초자료이다. 국립해양조사원에서는 2001년부터 우리나라 해안선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조사를 수행하여, 최신 해안선 정보를 생산・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해안선은 22년 남해서부 권역(해남에서 여수)에 대하여 항공기를 이용한 정밀조사와 함께 전국 해안선 변화지역을 원격(드론 및 위성영상 등)으로 조사한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해안선 총 길..

서․남해 내만 및 제주 연안 등에 고수온 주의보 발표 해양수산부는 7월 9일(수) 11시부로 고수온 위기경보* ‘경계’단계**를 발령하였다고 밝혔다. * 고수온 위기경보 단계 :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1단계 → 심각 2단계 ** 위기경보 발령 기준 37개 해역 중 4개 이상 고수온 ‘주의보(28℃)’ 발표 시 발령 국립수산과학원이 서·남해 내만과 일부 연안 및 제주 연안*에 대하여 고수온 주의보를 발표(7.9, 09시부)함에 따라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한 것이다. * 충남 서산(27.0℃), 전남 함평(29.0℃), 전남 해남(28.2℃), 전남 보성(27.5℃),여수 여자(28.5℃), 경남 남해(26.2℃), 서제주(27.5℃) 해양수산부는 고수온 위기경보..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최근 영덕 강구면 인근 정치망 어장에서 최대 150㎏에 달하는 대형 참다랑어가 무려 1천300마리나 한꺼번에 잡힌 것인데요. 이처럼 대형 참다랑어가 대량으로 포획된 것은 영덕에서도 보기 드문 일로, 기후변화가 불러온 해양 생태계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잡힌 참다랑어는 대부분 가축 사료용으로 처리될 예정이어서 아쉬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가 불러온 바다의 변화… 영덕에도 대형 참다랑어 등장영덕군과 강구수협에 따르면 지난 8일 영덕 강구면 앞바다에서 정치망 어장 그물에 걸린 참다랑어는 무게가 최대 150㎏, 길이는 1.5m에 달했습니다. 사실 영덕 앞바다에서 참다랑어가 잡히는 일은 그간 종종 있었지만, 대부분..

서비스 화면 개선 및 음성 안내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버전 출시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이하 조사원)은 바다지도를 기반으로 해양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안전해(海)’ 앱의 서비스 화면과 기능을 대폭 개선해 8일부터 새롭게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안전해(海)’는 2015년부터 운영 중인 해양안전 앱으로, 각종 해양활동에 필요한 해양정보와 위험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신고 기능을 제공해 왔다.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 인터뷰, 설문조사 등을 통한 요구 사항을 반영해 편의성과 현장 중심의 맞춤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 주요 개선 내용은 ▲특정 지역 선택 시 기온, 파고, 물때(조위) 등 다양한 해양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통합 제공, ▲항해․낚시, 해양레저 등 사용자 특성*에 맞춘 메뉴 재구성, ▲중복되..

해양수산부, 탈진 상태로 구조된 점박이물범 건강회복 후 자연에 방류해양수산부는 지난 3월 27일(목) 강원도 양양군 해안에서 구조된 어린 점박이물범*을 약 3개월간의 집중 치료 끝에 건강을 회복시켜 6월 25일(수) 강릉 사근진해변 인근 해역에서 방류했다고 밝혔다. * 점박이물범(Phoca largha)은 2006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어 관리 중이며, 겨울에 중국 보하이만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유빙에서 새끼를 낳고, 남쪽으로 회유하여봄에서 늦가을까지 우리나라 동해안 또는 백령도, 가로림만에서 주로 발견 해당 점박이물범은 현장 구조 당시 별다른 외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피해 도망가지 못할 정도로 쇠약해져 있었으며, 몸길이(약 110cm)에 비해 체중이 12.4kg에 불과해 심각한 탈수와 영양 부..

예년보다 이른 개장과 긴 운영 기간을 대비하여 물놀이 안전 확보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여름철 해수욕장을 찾는 국민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주요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이안류 안전정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안류는 해안 가까이에서 파도가 부서질 때 육지로 밀려든 바닷물이 다시 바다 쪽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으로, 폭이 좁고 유속이 빨라 순간적으로 해수욕객을 깊은 바다로 이동시켜 인명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국립해양조사원은 매년 실시간 이안류 안전정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https://www.youtube.com/watch?v=qxWgvb-cCZ0&t=17s 이안류 안전정보는 전국 10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개장 기간(6~9월) 동안 서비스된다. 특히 올해 여름은 ..

📅 Ocean Data Day란?2025년 6월 25일, 전 세계 해양 관측 및 데이터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기 위한 Ocean Data Day가 제정되었습니다. 이 날은 바다, 연안, 그리고 ‘대호수(Great Lakes)’의 데이터가 안전 확보, 지속 가능성, 경제 성장에 얼마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지 알리는 계기입니다. 특히 해양 관련 정책 수립자, 연구자, 산업계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IOOS(Integrated Ocean Observing System)와 같은 시스템이 대표적 사례입니다.🚢 데이터 없이는 선박 안전도 없다최근 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2026년 예산안에서 IOOS 지역 관측 운영비가 삭감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

전 세계 해저 지도의 Seabed Mapping이 또 한 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6월 24일 발표된 Seabed 2030 업데이트에 따르면, 약 400만 km²의 해양 바닥이 새롭게 현대적 기준으로 지도화되었습니다. 이는 전체 바다 면적의 27.3%, 인도 아대륙과 맞먹는 어마어마한 규모입니다. 이처럼 해저 지도는 여전히 “지구 최후의 미개척지”로 불릴 만큼 미지의 영역이 많았는데, 이번 성과는 과거 지도의 얕은 수심 정보보다 훨씬 정밀하고 신뢰도 높은 현대식 해저 지도로 전환된 중요한 변곡점입니다. 📍 문제: 왜 해저 지도화가 중요한가?우선 해저 지도화가 왜 중요한지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현재 바다의 70% 이상이 여전히 정밀한 해저 지도가 없는 상태입니다. 이런 미탐사 구역은 해저 지진·쓰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