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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

1만 년 전 동해 후포분지에 쌓여 형성된 해양머드 채취해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활용, 시판 준비 완료

by 오션지키미 2023.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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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여 년 전 쌓여 형성된 것으로 알려진 동해 해양머드가 화장품 원료로 활용될 준비를 마쳤다. 보습, 주름, 미백, 항산화, 항염 효능 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해 후포분지에서 채취된 해양머드는 그 특성 상 다양한 미네랄과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피부에 유익하며, 피부의 탄력을 증가시키고,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이를 기능성 화장품의 원료로 활용하는 것은 매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다만, 해양머드를 채취하고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처리 과정이 필요합니다. 머드 안에는 미생물이나 오염물질이 포함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피부에 유해할 수 있으므로, 안전한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기 위해선 적절한 정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또한,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기 위한 안전성 테스트와 효능 테스트 등을 거쳐야 합니다. 이를 통해 원료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고,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서상만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 지질신소재연구실장 연구팀이 마지막 빙하기 이후 동해 후포분지에 쌓여 형성된 해양머드를 채취해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활용하기 위한 정제공정 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동해 후포분지에서 탐해2호를 이용해 해양머드를 채취하는 모습(왼쪽)과 채취한 머드 원물. 지질자원연 제공.

동해 후포분지에 있는 30억 톤 이상의 해양머드는 평균 10(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미터)의 균질한 작은 광물들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자생 미생물들이 존재해 활용 가치가 높은 미래 자원이다. 연구팀은 물리탐사연구선 탐해2호를 활용해 직접 채취에 나섰다.

채취한 머드는 포항센터에 있는 준GMP급 인프라를 활용해 불순물 제거 및 정제, 유체 이송 최적화 실험을 진행하고 자력선별, 세척, 살균 등 원료화 공정을 진행했다. GMP는 식품 및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품질면에서 보증하는 기본조건을 의미한다.

가공된 해양머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기관에서 효능 시험도 거쳤다. 금속불순물과 미생물한도시험 기준을 충족했고 보습, 주름, 미백, 항산화, 항염 효능 효과가 모두 나타나 화장품 원료로서의 높은 가치가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물을 기반으로 화장품 기업과의 공동연구, 기술이전을 통한 화장품 개발 지원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성만 실장은 이번 연구는 동해 바다에 숨어있던 청정 해양머드의 무궁무진한 가치와 활용성을 찾을 수 있는 새로운 시작이라며 세안제와 마스크팩 등 다양한 화장품으로의 상품화를 통해 동해 후포분지의 천연자원 해양머드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평구 지질자원연 원장은 무한한 자원이 펼쳐져 있는 바닷속 연구 또한 KIGAM의 중요한 연구 영역이라며 해양머드와 같은 우리나라의 지질자원이 다양한 산업에서 응용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지질자원연은 SNS를 통해 동해 후포분지의 해양머드를 원료로 제품화한 ‘East Sea 세안제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지질자원연 홈페이지와 네이버 지구iN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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