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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기후

[수도권 폭설 원인분석] 통상적인 겨울 특성과 다른 이례적 현상(절리저기압, 해기차)

by 오션지키미 2024.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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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폭설: 통상적인 겨울 특성과 다른 이례적 현상

최근 수도권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은 한반도의 일반적인 겨울 특성과는 다른 이례적인 현상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김병곤 강릉원주대 대기환경과학과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폭설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정상적인 시기와 지역

- 통상적으로 초겨울에는 호남지역, 늦겨울(2~3)에는 영동지역에 눈이 집중됩니다.

- 그러나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11월 수도권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폭설의 원인

 

- '절리저기압'의 강한 발달로 인해 수도권 중심으로 눈이 내렸습니다.

- 대기와 바닷물 간 온도 차인 '해기차'가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영동지역 폭설 특성의 수도권 출현

 

- 해기차로 인한 폭설은 일반적으로 영동지역의 특징입니다.

- 이번에는 서해상의 상대적으로 따뜻한 수온으로 인해 수도권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향후 전망

 

- 겨울이 진행될수록 서해상의 해기차로 인한 폭설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반면, 동해상은 수심이 깊어 수온 변화가 적어 늦겨울에도 영동지역 폭설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눈의 특성

 

- 영동지역에 내리는 눈은 주로 '습설', 수증기를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 습설은 건설보다 빠르게 쌓이는 특성이 있습니다.

 

김 교수는 한반도 강설 패턴에 큰 변화는 없지만, 다양한 변수로 인해 새로운 양상의 눈이 언제든 내릴 수 있어 정확한 예보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에 이례적으로 많은 눈이 쏟아진 이유는 현재 한반도 북쪽에 자리한 절리저기압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절리저기압은 대기 상층의 매우 빠른 바람인 제트기류가 매우 구불구불하게 흐를 때 그 일부가 분리되면서 만들어지는 것을 말한다. 북극의 찬 공기를 머금으면서 매우 차고, 대기를 매우 불안정하게 만드는 게 특징이다.
 
이러한 대기와 바닷물 간 온도 차 때문에 거대한 눈구름이 형성되면서 역대급 폭설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이번 폭설이 기후 변화의 영향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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