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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주 스타트업 '아크에지 스페이스(ArkEdge Space)'가 대만우주청(TASA)과 함께 개발한 초소형위성 '온글라이샛(ONGLAISAT)'이 해상도 2.5m~3m의 위성 관측 이미지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위성은 지구 410km 상공에서 촬영한 흑백사진을 공개했으며, 건물과 도로가 자세하게 보일 정도로 높은 해상도를 자랑합니다.
온글라이샛은 크기가 데스크톱 컴퓨터와 유사한 6U(유닛) 크기로, 정밀한 자세 제어와 고품질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광학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위성은 지난해 11월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되었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궤도에 배치되었습니다.
#우주기술 #초소형위성 #고해상도 #지구관측 #아크에지스페이스 #온글라이샛 #TASA #스페이스X #위성촬영 #우주스타트업
일본 우주 스타트업이 개발한 대만의 초소형위성이 해상도 2.5m의 위성 관측 이미지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초소형위성에 실린 광학 카메라로 촬영한 관측 이미지로는 해상도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저렴한 비용으로 더 자주, 정확하게 지구를 관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이 모인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우주 기업 '아크에지 스페이스(ArkEdge Space)'가 대만우주청(TASA)과 함께 개발한 초소형위성 '온글라이샛(ONGLAISAT)'이 탑재된 카메라를 이용해 지구 410km 상공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해상도 2.5m~3m로 지구 영상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온글라이샛의 크기는 데스크톱 컴퓨터와 유사한 6U(유닛, 1U는 가로와 세로, 높이 10㎝)다. 정밀한 자세 제어가 가능한 온글라이샛은 고품질의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 등 광학 시스템과 고해상도 이미징을 구현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아크에지 스페이스는 온글라이샛이 410km 상공에서 미국 시애틀 근처와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지역 등을 촬영한 흑백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건물과 도로가 자세하게 보인다. 해상도 2.5~3m에 달하는 수준으로 초소형위성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국내 스타트업이 개발하는 6U 위성이 촬영한 이미지의 해상도는 통상 4~5m 수준이다. 오현웅 한국항공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위성마다 운용되는 궤도가 달라 해상도를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플래랩의 초소형 지구관측위성 ‘비둘기(Dove)’가 3U에 3~5m를 촬영할 수 있는 것과 비교해 봤을 때 온글라이샛이 촬영한 이미지는 매우 높은 해상도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시가 개발 중인 대전샛은 후보정 후 해상도 1m급의 광학영상을 제공하지만 16U급의 위성에 탑재한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이다.
온글라이샛은 지난해 11월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한 뒤 ISS에 있는 일본 실험모듈 '키보(Kibo)'에 있다가 지난해 12월 사출돼 궤도에 배치됐다.
다카요시 후쿠요 아크에지 스페이스 CEO는 "크기가 위성의 성능을 결정하지 않는다"면서 "초소형 위성으로 찍은 사진이지만 항공 사진만큼 선명한 해상도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TASA는 "온글라이샛은 3월 초 임무를 종료하지만 이번 시험에서 시연한 광학 기술은 향후 원격 감지 위성을 개발하고 운용하는 임무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초소형위성으로 높은 수준의 영상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은 저비용으로도 정확하게 지구를 관측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위성을 통해 비상상황뿐 아니라 도시 계획 및 개발, 환경 모니터링 등에 유용한 정보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과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대만은 지구 관측부터 통신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우주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대만은 2023년 자체 개발한 기상 위성을 발사하고 아마존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카이퍼와 계약을 추진 중이다.
대만은 이웃 나라이자 미국의 동맹국인 일본 우주기업과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TASA는 지난해 일본 우주 벤처기업 '스페이스 원(Space One)', 일본 민간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TASA의 전직 임원이 설립한 대만의 민간 우주 기업인 티스페이스(TiSpace)는 올해 초 일본 북부의 민간 발사대에서 로켓을 시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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