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로 겨울철 미끄러운 도로에서 안전 운전하세요!
기상청은 겨울철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지원을 위해 겨울철 제설 대책 기간(11.15.~3.15.)을 맞아 11월 15일(수)부터 길안내기(내비게이션) 기반의 ‘도로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 서비스를 재개한다.
도로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는 미끄러운 도로를 지날 때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제공된다. 레이더 자료를 이용한 어는 비 정보와 전국에 있는 기상관측장비(AWS) 강수 정보, 도로기상관측망 기온 정보 등을 융합하여 만든 정보로, 노면 상태와 지상 기온에 따라 관심, 주의, 위험 3단계로 산출된다. 이 정보는 운전자 안전 지원을 위해 실시간으로 티맵과 카카오내비를 통해 운전자에게 전달되고, 맞춤형 웹 화면을 통해 한국도로공사에도 제공되어 도로전광판(VMS)에도 표출된다.
기상청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지난 2월 10일부터 3월 15일까지 ‘도로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를 제공하였고, 7월에는 ‘도로 가시거리 위험정보’를 추가로 제공하였다. 앞으로 도로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는 겨울철 제설 대책 기간(11.15.~3.15.)에 제공하고, 도로 가시거리 위험정보는 연중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정보는 도로기상관측장비가 설치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에 우선 제공되었으며, 서비스는 올 겨울철에 서해안고속도로로 확대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전국 31개 고속도로 노선에 단계적으로 도로기상관측망 구축과 서비스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사고 발생 시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화물차의 교통안전을 지원하기 위해 화물차 전용 앱을 통한 도로위험 기상정보가 2023년 겨울철에 제공될 수 있도록 맵퍼스(아틀란)와 준비 중이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도로 위에 아주 얇게 얼어붙어 도로 위의 암살자라고 불리는 도로살얼음으로 인해 주행 중에 자동차가 갑작스럽게 미끄러질 수 있으므로 안전거리 확보를 위한 사전 정보가 꼭 필요합니다. 도로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 서비스가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밝혔다.
'기상기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꿔쓰자!과학용어] 집중호우 대신 극한호우, 해양열파, 극소용돌이, 탄소시나리오 등 기후 부문 용어 정의 (16) | 2023.11.21 |
---|---|
[오늘날씨] 우리 동네에 첫눈 예보…아침 영하권 추위에 강풍 (9) | 2023.11.17 |
[기상예보] 내일 아침, 오늘보단 덜하지만 여전히 추워…낮엔 평년기온 비슷 (37) | 2023.11.13 |
[기상예보] 수능일, 큰 추위 없이 낮 서쪽부터 비 시작 (16) | 2023.11.13 |
지구온난화, 폭염 등으로 해빙이 줄어들면서 갈 곳 없는 남극 크릴새우 이야기 (14) | 2023.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