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상기후

도심에 많은 녹지조성이 필요한 이유, 녹지가 많을수록 골밀도 높아!

by 오션지키미 2024. 1. 31.
320x100
반응형
SMALL

도심 속 녹지조성의 잇점

공공 건강 향상: 녹지는 시민 개개인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신선한 공기를 제공하고, 운동이나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사용되어 정신 건강과 생활 습관성 질환에 대한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환경 개선: 녹지는 도시의 전반적인 열기를 식혀 환경을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녹지가 많은 도시는 열섬 현상을 완화시키고, 공기의 질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공해 완충: 녹지는 도시 내 공해의 완충 작용도 해줍니다. 도로나 공장 등으로부터 발생하는 공해를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공간 활용 효율: 녹지를 조성하면 도시 공간의 활용 효율이 높아집니다. 수직적 복합화를 통해 공간 이용의 효율을 높이고, 입체적 도시공간의 구현으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 사람들은 공간을 계획할 때 교통체증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화장실·카페 등의 시설물보다는 공원을 선호했습니다.

 

이처럼, 도심에 녹지를 많이 조성하면 환경 개선, 공공 건강 향상, 공해 완충, 공간 활용 효율 증대 등 다양한 이점이 있습니다.

 

도심에 녹지를 많이 조성해야 되는 또 하나의 이유

 

아주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녹지가 많은 지역에 사는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뼈가 튼튼하다는 연구 결과입니다. 녹지가 평균보다 20~25% 더 많은 곳에 사는 아이들은 뼈가 더 단단하고 골밀도가 낮아질 위험도 약 65%나 감소한다는 것입니다.

반경 100m~3000m 내 거주지 주소지 주변의 녹지 공간 분포

벨기에 하셀트대 연구팀은 벨기에 플랑드르에 거주하는 4∼6세의 아이들 327명을 초음파로 골밀도를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거주지 반경 500m 안에 녹지가 많을수록 골밀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녹지 공간이 평균보다 늘어날수록 골밀도도 늘어났다”고 말했습니다.

어린이 골밀도와 주거지 주변 녹지 비율의 연관성 모든 반경 내 녹지 공간(100-3000m)

 

연구팀은 “뼈의 강도는 아동기와 청소년기에 점점 강해지다가 50세에 이르면 안정세를 보이고, 그 이후에는 쇠퇴하기 시작한다”면서 “도시 계획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장기적으로 주민들의 건강 상태까지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지 공간이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연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2018년 영국에서는 녹지 공간이 많은 지역에 사는 아이들의 학업 능력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스페인에서도 공원과 정원, 삼림지대 근처에 살거나 나무가 많은 학교에 다닌 아이들은 삭막한 도시의 아이들보다 학업 능력이 평균 1년 앞선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습니다.

 

녹지 공간은 우리의 신체와 정신 건강 뿐만 아니라 행복감도 증진 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 훨씬 더 많은 녹지 공간이 조성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sleurs_2024_oi_231462_1703687292.37858.pdf
1.00MB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