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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인공위성 자료 분석 결과로 등수온선의 가파른 북상 경향 최초 구명
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은 동해에서의 해양기후속도*가 최근** 평균 49.5 km/10년으로 과거 2010년대 평균 20.9 km/10년에 비해 2배 이상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 해양기후속도(Ocean Climamte Velocity):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넓은 해역에서 극쪽으로 이동한 등치선의 속도
** 2020년대로 최근 4년(2020-2023) 수집된 결과
이번 연구는 수과원이 인공위성을 통해 축적한 표층 수온 자료를 기반으로 우리 해역에서 해양온난화의 영향이 뚜렷이 나타난 2000년대 이후, 대양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동해를 대상으로 각 등온선별 연평균 북상속도를 최초로 산정한 결과이다.
또한, 동해에 분포하고 있는 연평균 등수온선별 면적을 분석한 결과, 12℃ 이하의 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18℃이상 수온의 면적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00년대에 비하여 현재 약 2배 이상 넓게 분포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기후변화로 인한 복사열 증가와 90년대 이후 현재까지 대마난류 유입량이 지속적으로 증가된 것에 대한 영향으로 판단된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해양기후속도의 빠른 증가, 수온분포 면적의 변화와 같은 물리적인 환경변화는 그 해역에 살고 있는 해양생물의 서식지 변화 및 어장 형성해역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앞으로 우리 바다 환경에 대한 기후변화 감시·예측 기능을 고도화하여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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