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과학 전문가

이번 장마 종료는 5호 태풍 독수리 이동경로와 북태평양고기압의 발달정도에 따라 결정 본문

기상기후

이번 장마 종료는 5호 태풍 독수리 이동경로와 북태평양고기압의 발달정도에 따라 결정

오션지키미 2023. 7. 25. 03:14
반응형

기상청은 이번 주 초반까지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걸로 내다봤습니다. 이 지긋지긋한 비가 언제쯤 그칠지는, 제5호 태풍 독수리의 움직임에 따라서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전국 기상전망

  • ○ (강수) 28일(금) 오후 전국(강원영동과 경남권 제외)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29일(토) 오후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북에, 30일(일) 오전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비가 오겠습니다.
    ○ (기온) 아침 기온은 23~26도, 낮 기온은 29~33도로 평년(최저기온 22~25도, 최고기온 29~33도)과 비슷하겠습니다.
    ○ (주말전망)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29일(토) 오후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북에, 30일(일) 오전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비가 오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23~26도, 낮 기온은 29~33도가 되겠습니다.

    * 이번 예보기간에는 제5호 태풍(독수리)의 이동경로와 북태평양고기압의 발달정도에 따라 강수구역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예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https://www.weather.go.kr/w/repositary/xml/typ/pdf/RTKO63_202307242200%5D05.pdf

 

 

호남과 영남을 중심으로 정체전선이 위치해 영향을 주고 있는데, 모레(26일) 오전까지 남북으로 움직이며 전국에 비를 뿌리겠습니다.

호남 많은 곳에 100~120mm 이상, 경기남부와 충청남부, 강원남부와 경북북부 80mm 이상, 경남 30~80mm, 그 밖의 전국에 10~60mm입니다.

호남과 충청남부, 경북북부에는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장맛비는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겠는데, 장마가 끝나는 건 아직 아닙니다.

장마의 종료 시점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에 본격적인 영향을 주면서, 정체전선을 밀어 올리는 시기입니다.

이건 북태평양 고기압의 위치를 볼 수 있는 자료인데요.

수치가 증가하면 따뜻한 공기의 영향, 즉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겁니다.

한 번 살펴보면, 이번 주 중반까지는 수치가 증가하지만 주 후반부터는 다시 수치가 감소하는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동성 때문에 아직 영향이 본격화됐다고 판단할 수 없는 겁니다.

이번 주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까지 확장하는 건 필리핀 남쪽에 있는 제5호 태풍 '독수리'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이 태풍의 이동 속도와 경로에 따라서 모레 내릴 강수의 패턴도 소낙성 강수에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박중환/기상청 예보분석관 : (태풍이) 이동하는 경로에 따라서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의 경계가 매우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과 변동성이 사라지는 주 후반부에, 장마 종료 여부에 대한 판단이 가능할 걸로 전망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CG : 서동민·엄소민)

https://v.daum.net/v/20230724201215735

 

장마 언제 끝나나…태풍 독수리 변수에 주 후반 가늠

<앵커> 기상청은 이번 주 초반까지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걸로 내다봤습니다. 이 지긋지긋한 비가 언제쯤 그칠지는, 제5호 태풍 독수리의 움직임에 따라서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자세한

v.daum.net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