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x100
반응형
SMALL
기상청은 이번 주 초반까지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걸로 내다봤습니다. 이 지긋지긋한 비가 언제쯤 그칠지는, 제5호 태풍 독수리의 움직임에 따라서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전국 기상전망
|
https://www.weather.go.kr/w/repositary/xml/typ/pdf/RTKO63_202307242200%5D05.pdf
호남과 영남을 중심으로 정체전선이 위치해 영향을 주고 있는데, 모레(26일) 오전까지 남북으로 움직이며 전국에 비를 뿌리겠습니다.
호남 많은 곳에 100~120mm 이상, 경기남부와 충청남부, 강원남부와 경북북부 80mm 이상, 경남 30~80mm, 그 밖의 전국에 10~60mm입니다.
호남과 충청남부, 경북북부에는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장맛비는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겠는데, 장마가 끝나는 건 아직 아닙니다.
장마의 종료 시점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에 본격적인 영향을 주면서, 정체전선을 밀어 올리는 시기입니다.
이건 북태평양 고기압의 위치를 볼 수 있는 자료인데요.
수치가 증가하면 따뜻한 공기의 영향, 즉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겁니다.
한 번 살펴보면, 이번 주 중반까지는 수치가 증가하지만 주 후반부터는 다시 수치가 감소하는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동성 때문에 아직 영향이 본격화됐다고 판단할 수 없는 겁니다.
이번 주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까지 확장하는 건 필리핀 남쪽에 있는 제5호 태풍 '독수리'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이 태풍의 이동 속도와 경로에 따라서 모레 내릴 강수의 패턴도 소낙성 강수에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
[박중환/기상청 예보분석관 : (태풍이) 이동하는 경로에 따라서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의 경계가 매우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과 변동성이 사라지는 주 후반부에, 장마 종료 여부에 대한 판단이 가능할 걸로 전망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CG : 서동민·엄소민)
https://v.daum.net/v/20230724201215735
728x90
'기상기후' 카테고리의 다른 글
KIOST, 작년 역대 최장 동중국해 고수온현상 원인 밝혀. 파키스탄 폭우 (34) | 2023.07.25 |
---|---|
비행기 운행에 폭염이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양력. 미 항공사 줄줄이 지연 (12) | 2023.07.25 |
150년만에 열파현상. 그리스 로도스 섬에 최악 산불로 수천명 대피 (14) | 2023.07.23 |
장마 지나고 태풍이 온다... 필리핀 근처 열대저기압 제 5호 태풍 '독수리' 태풍으로 발달 가능 (44) | 2023.07.21 |
기후변화 직격, 인류문화유산, 극한호우에 동굴 침식·벽화 훼손… 지하철·케이블 등 열 받은 지반 뒤틀려, 위험한 '땅속 온난화'현상 (25) | 2023.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