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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기후

과거와 달라진 장마...점프업 현상 발생, 시작 늦어지고 초반 호우 증가. 장마전선 한꺼번에 한반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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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규 / 기상청 통보관 인터뷰 ]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장마철의 특징이 점차 달라진 가운데 특히 2000년 이후에는 장마철의 강수가 시작과 종료가 모두 늦어지는 특징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적은 양의 비가 자주 내렸던 과거와 달리, 장맛비도 집중되는 시기가 뚜렷해졌습니다.
1994년 이후, 장마 초기인 6월 하순~7월 상순의 강수량이 과거보다 늘었습니다.
이와 함께 장마가 끝난 뒤인 8월 초의 강수량도 증가했습니다.
이번 장마도 시작부터 집중호우를 동반할 것으로 예고된 만큼
저지대와 하천 범람, 농경지 침수, 배수구 역류 등 비 피해에 대한 지속적인 대비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장, 한덕수 국무총리 여름철 기후전망 및 방재 대책 보고자료

올여름 폭염·집중호우 등 기후재난 대응에 총력, 호우 긴급재난문자 및 태풍정보·폭염특보 개선

 

230622_보도자료_올여름 폭염.집중호우 등 기후재난 대응에 총력.hwp

* 본 제품은 한글과컴퓨터의 한/글 문서 파일(.hwp) 공개문서를 참고하여 개발하였습니다. * 본 문서는 한글과컴퓨터의 한/글 문서 파일(.hwp)을 html로 변환한 파일 이므로 원본과 다소 차이가 있을

www.kma.go.kr

 

예상대로 비가 온다면 25~27일 전국적으로 장마 시작이 선언될 방침이다. 중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게 장마가 시작하는 셈이고 남부지방과 제주는 평년에 견줘 다소 늦는다. 전국에서 한꺼번에 장마가 시작한 경우는 1973년부터 지난해까지 50년간 6차례였다. 지역 간 장마 시작일이 하루만 차이 난 경우는 10차례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동시 장마가 매우 특이한 일은 아니다. 최근 정체전선상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전선을 빠르게 북상시켜 전국에서 동시에 장마가 시작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여름철 자연 재난으로부터 단 한 명의 희생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기후재난 대응의 최전선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연 : 김진두 YTN 기상·재난 기자]

이번 주 일요일 오전쯤에는 제주도가 장마권에 들 것으로 보이고 일요일 오후쯤에는 남해안 정도까지도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이후에 보통은 장마전선이 머물고 있다가 다시 내려갔다가 올라오고 이래야 되는데 올해는 좀 다릅니다.

 

남해안까지 있던 장마전선이 갑자기 중부지방으로 점프를 해 버립니다.

제주도와 남부지방까지 내려가면서 전국이 거의 하루 차이로 동시에 장마권에 드는 것, 동시장마가 지난 50년 동안 6차례밖에 없었습니다. 굉장히 드문 현상입니다.

 

점프업이라는 현상인데. 저기 보시면 가운데 저기압이 다가오고 있잖아요. 가운데 부분입니다.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장마전선이 한꺼번에 내륙으로 올라오는 겁니다.

 

그러니까 25일에서 제주도와 남해안이라고 한다면, 그때는 아까 보여드렸던 장마전선이 북상한다면 26일쯤에는 저기압이 서쪽에서부터 다가오면서 중부지방으로 장마전선이 점프를 합니다.

그리고 26~27일에는 다시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다시 제주도와 남부지방. 그러니까 제주도부터 시작해서 점프했다가 다시 내려가는. 사흘 동안 그런 현상들이 계속 나타나는 겁니다.

 

저기압이 다가오면 장마전선이 먼 남쪽에 있던 걸 보통 끌어올린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끌어올리는 형태가 한 번 장마전선이 올라왔다가 다시 내려가는 형태로 다시 점프를 하는 형태가 있었는데, 이미 제주도에 걸려 있는데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바로 하루 차이로 들어가는 것. 그래서 동시장마라는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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