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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기후

기상항공기, 드롭존데를 이용한 북태평양고기압을 조준하다! 우리나라 여름철 폭염, 호우, 장마, 태풍 등 위험기상 예측성 향상 기대

by 오션지키미 2023.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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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항공기, 북태평양고기압을 조준하다!

우리나라 여름철 폭염, 호우, 장마, 태풍 등 위험기상 예측성 향상 기대

 

기상항공기 전경

 

여기서 잠깐! 

드롭존데와 라디오존데를 알아보자~

(https://namu.wiki/w/%EB%9D%BC%EB%94%94%EC%98%A4%EC%A1%B4%EB%8D%B0)

* 드롭존데( DropSonde):  풍선을 통해 띄워올리는 라디오존데는 지상에서 띄우는 시점과 위치는 자유롭게 정할 수 있지만, 상공의 관측지점으로 올라갈 때 바람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원하는 관측지점에 도달하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항공기에서 관측 지점에 직접 라디오존데를 투하한다면 훨씬 정확하게 원하는 관측지점에 도달할 수 있다. 관측 지점에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사진과 같이 소노부이와 흡사한 모양의 라디오존데에 낙하산을 매달아서 투하한다.

 

* 라디오존데(RadioSonde) : 기구에 매달아 하늘로 띄우면 고도가 상승하면서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기압, 기온, 지위고도, 이슬점 온도를 측정한다. 측정한 자료를 무선송신기를 통해 땅 위의 안테나로 보내고 라디오존데를 매달고 있는 풍선의 위치는 시간에 따라 풍량과 풍속을 측정한다.


기상청은 올해 7월부터 8월까지 기상항공기를 이용하여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과 수축에 따른 가장자리의 변화에 대한 특별 관측을 수행한다.

지난해는 시간당 100mm 이상의 집중호우, 전국적으로 정전을 가져온 태풍 힌남노, 이른 열대야 등 위험기상 현상이 두드러졌으며, 기후변화의 가속화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 한 해였다.

북태평양고기압은 여름철 한반도 위험기상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집중호우, 장마, 태풍 이동 경로 등은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수축과 그 가장자리를 따라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수증기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그동안 위험기상 현상과 관련하여 북태평양고기압 구조의 중요성은 많이 강조되었으나, 그 구조의 특성 및 위험기상과의 인과관계 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구조와 변동성에 관한 본격적인 연구에 앞서 2021년부터 매년 여름철에 기상항공기를 이용하여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 특별관측을 실시해 왔다. 그리고 관측자료를 수치예보모델 입력자료와 예보 현업에 적용하고,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의 확장·수축 분석 등 변동성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는 기상항공기는 물론 기상관측선, 해양기상관측장비 등 관측자료를 활용하여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의 변동성과 위험기상 현상의 관계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입체적 구조 파악과 변동성 원인 규명을 위하여 이론·관측·분석·예측을 포함하는 통합 연구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북태평양고기압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지역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현상인 만큼, 국제적인 공동 관측과 협력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동북아시아 국가 중 특히 우리나라는 북태평양고기압 구조 이해와 특성 파악이 상대적으로 더욱 중요합니다. 북태평양고기압과 위험기상의 인과관계가 상세히 분석되면 여름철 위험기상의 예측성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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