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x100
반응형
SMALL
The Arctic could go ice-free in less than a decade
빨리 녹는 ‘북극 해빙’…“소멸 시기 10년 앞당겨져”
북극이 지구 온난화 영향을 가장 크게 받으면서 매년 면적이 줄고 있는데, 2040년 여름에는 얼음이 완전히 소멸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그런데 해빙 소멸 시기가 10년이나 앞당겨진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이끄는 국제 연구팀이 1979년부터 2019년까지 관측 데이터를 분석하고 다중 기후모델 시뮬레이션을 해봤더니 온실가스 영향이 예상보다 강하게 작용했습니다.
[민승기 / 포항공과대학교 환경공학부 교수 : 관측에서 나타난 북극 해빙 감소와 기후모델에서 시뮬레이션한 해빙 감소를 비교해본 결과 기후모델들이 전체적으로 관측보다 약하게 해빙을 녹이는 것을 확인했고요. 이것을 이용해서 미래의 전망결과를 보정 해줬더니 실제로 해빙 소멸 시점이 기존 연구 결과보다 10년 정도 앞당겨졌습니다.]
온실가스 배출 추세가 지금처럼 계속되면 2030년 9월에는 북극 해빙이 모두 사라진다는 겁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더라도 2050년 여름에는 북극 해빙이 소멸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IPCC 6차 보고서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면 북극 해빙이 소멸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 다른 결과로,
'탄소 중립'과 무관하게 북극 해빙이 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이 처음 제시된 겁니다.
하지만 연구진은 현재 목표보다 더 강하게 탄소감축을 시행한다면 북극 해빙을 지킬 수 있을 것이란 메시지도 함께 전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최근 호에 실렸습니다.
Nature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23-01857-6
The New York Times https://www.nytimes.com/2023/06/06/climate/arctic-sea-ice-melting.html
The Guardian https://www.theguardian.com/environment/2023/jun/06/too-late-now-to-save-arctic-summer-ice-climate-scientists-find
CNN https://edition.cnn.com/2023/06/06/world/arctic-sea-ice-free-climate-change/index.html
728x90
'기상기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마전선에, 저기압까지 온다…충청, 남부지역 또 300㎜ 비. 이번 주말 내내 비소식 이어져 (14) | 2023.07.17 |
---|---|
기후변화(빈곤, 날씨변동, 엘리뇨)가 이런 일까지… 미 연구진 연구결과 기온 1도씨 오를 때마다 독사 물림 6% 증가 (10) | 2023.07.17 |
동아시아 기후위기 직면. “한국이 휘청거리고 있다”...외신도 한국 폭우 피해 오송지하차도 등 집중 보도 (3) | 2023.07.17 |
좁은 장마전선 속 포착된 '하얀색'...기상예보관도 무서워. 장마전선 충남, 전북 경계 (4) | 2023.07.14 |
폭우 뒤 물 먹은' 토양, 예측 지도로 본 산사태 위험지, 이우균 고려대 환경생태공학과 교수 인터뷰. 산림청 산사태정보시스템 (8) | 2023.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