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이변2 [기후변화] 엘니뇨 이후 가을쯤 라니냐 온다. 극단적 기상이변 예상 지난해 4년 만에 전 세계를 강타한 엘니뇨가 서서히 약화하면서 초여름에는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바로 라니냐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 올해도 극단적인 기상이변이 속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엘니뇨는 열대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상시보다 높은 상태로 5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입니다. 지난해 5월 엘니뇨가 지구촌을 강타하기 시작하면서 폭우와 폭염, 가뭄, 산불과 함께 농작물 가격 폭등이 이어졌습니다. 이른바 '기후플레이션' 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습니다. 지난 1951년 이후에 발생한 24번의 엘니뇨 가운데 무려 5번째로 강했습니다. 엘니뇨는 올봄부터 세력이 점차 약해져 초여름에는 중립 상태를 거칠 것으로 보이지만, 곧바로 라니냐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라니냐는 엘니뇨와 반대로 동태.. 2024. 4. 16. 자연재해 급증하는데 예방은 뒷전‥'사후약방문' 대책만. 디지털트윈 행정 예산은 어디로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집중호우나 태풍에 의한 자연재해가 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경제 손실은 3조 7천억 원에 이르고, 복구 비용까지 포함하면 10조 원이 넘는다는 보고서도 나왔는데요. 그래서 최근 정부가 재해를 예측할 수 있게 디지털 기술을 도입했는데, 어찌 된 일인지 내년도 예산안에서 사업비가 전액 삭감됐습니다. 지난해 8월, 시간당 110mm가 넘는 폭우로 도로가 침수돼 3명이 숨졌던 서울 강남 일대를, 3D 가상현실로 재현한 모습입니다. 인근 건물 지하층의 침수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니, 시간당 강우량이 100mm일 때는 외벽을 타고 비가 스며드는 정도였는데, 200mm로 증가하자 배터리 실이 물에 잠기기 시작합니다. 이처럼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현실세계를 똑같이 구현해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 2023. 10.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