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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인공지능] AI, 작곡·편곡에 이어 노래까지 부르며 AI 음악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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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작곡·편곡에 이어 노래까지 부르며 AI 음악 경쟁 본격화

작곡, 작사, 보컬, 샘플 생성, 믹싱 등 음악업계에서 AI 기술이 침투할 영역은 무궁무진

-화성학 등 특정한 규칙이 토대에 있는 음악 분야는 다른 문화 콘텐츠 분야보다 AI가 기계학습(머신러닝)을 적용하기 수월하기 때문에 작곡·편곡, 디제잉까지 AI가 넓게 활용되고 있는 추세

* 2017년 미국 가수 타린 서던이 자신의 데뷔 앨범 수록곡 전부를 AI 작곡 플랫폼 ‘앰퍼 뮤직’으로 만든 게 시발점으로 한국에서도 그룹 에이트의 이현이 ‘미드낫’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첫 디지털 싱글인 ‘마스커레이드’는 6개 언어로 부른 첫 버전에 AI 기술을 적용하여 원어민에 준하는 형태로 발음이 보정

 

‒ 서양 음악에는 12음정과 24조성으로 리듬·멜로디·하모니를 조합해 다양한 패턴이 생산되며 베토벤의 ‘영웅’이나 ‘월광’에 피보나치수열과 등비수열이 쓰인 것처럼 작곡가들은 수학적 패턴을 고심하며 작곡

‒ 반면, AI 작곡가는 심층 신경망으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에 숨겨진 수학적 규칙을 빠르게 찾아내는 알고리즘을 활용해 음악을 신속하게 대량 생산하는 점이 특징

‒ 텍스트·이미지 생성 AI 시장에 비해 음원 부문은 아직 ‘게임체인저’로 불릴 만한 대표 주자가 없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은 음원 생성 AI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분위기

* 구글은 음원 생성 AI ‘뮤직LM(MusicLM)’을 발표(2023.1)한 데 이어 메타도 자유자재로 음향 효과와 음악을 생성할 수 있는 ‘오디오크래프트(AudioCraf)’를 공개(2023.8)했으며 한국 AI 음악 창작 기업 포자랩스는 AI 음악 창작 플랫폼 ‘라이브(LAIVE)’ 오픈 베타를 글로벌 출시(1.19)

 

한편, 시장분석업체 마켓닷어스에 따르면 세계 음악 생성 AI 시장 규모는 2023년 2억 9,400만 달러에서 연평균 성장률(CAGR) 28.6%로 2032년 26억 6,000만 달러에 이를 전망(2023.11)

□  좋아하는 노래 ‘내 가수’ 목소리로, 인공지능 기술 활용한 AI 커버곡 확산

최근 가수 목소리를 인공지능 기술로 흉내 낸 노래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확산하면서 이목 집중

‒ AI 커버(Cover)곡은 일반인이 연예인이나 가수의 목소리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해 만든 노래로 정교한 커버곡은 소셜 미디어에서 수백만 회 조회를 올릴 정도로 인기가 있어 AI 커버곡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채널들이 만들어지며 새로운 음악시장을 형성

‒ 연예인이 부른 음원, 방송에서 한 대사와 말이 담긴 음원 파일 등을 AI 딥러닝에 입력하면 AI는 연예인의 데이터값으로 딥러닝을 통해 목소리의 특성을 추출‒ 이후, 음원을 넣고 AI에 변환 명령을 내리면 AI가 음원 특성 데이터를 연예인 목소리 특성 데이터로 전환하여 해당 연예인의 AI 커버곡 제작

‒ 특히, AI가 딥러닝 과정에서 숨소리까지 포착해 학습하기 때문에 모르고 들으면 당사자가 부른 거 같은 착각이 일으킬 정도로 정교하며 데이터를 노래에 덮어씌우는 원리라 음치도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가수처럼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것이 특징

‒ 최근, 가수 비비의 ‘밤양갱’이라는 노래를 AI로 박명수, 아이유, 백예린, 만화 캐릭터인 보노보노 등 다양한 이들의 목소리로 표현한 다양한 AI 커버곡이 대거 등장하며 인기 구가

‒ 또한, 외국의 한 유튜버는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한국 아이돌 뉴진스의 곡 ‘하입보이(Hype boy)’를커버한 AI 커버 영상을 올렸으며 공개한 지 한 달여 만에 133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

□   음악 만드는 AI 시대 성큼, AI 커버곡과 함께 저작권 문제 대두

작사·작곡을 넘어 범접할 수 없는 영역이라 여겼던 인간의 목소리까지 따라오자 AI 커버곡에 대해서 아티스트의 목소리와 원곡자의 권리를 침해한다고 보는 시각 다수

‒ AI 커버곡 제작 과정에서 창작된 표현을 보호하는 저작권은 아니지만 연주자 등 실연자나 음반 제작자, 방송사업자는 저작권에 준해 보호되는 저작인접권을 가지며 실제 가수가 다른 가수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음악에 대한 수익은 노래를 부른 실연자와 노래를 만든 저작권자에게 모두 분배

‒ 하지만, 학습에 활용된 목소리의 주인인 가수에게는 저작인접권이 인정되지 않아 수익이 발생하더라도 목소리의 주인공과 수익을 나누지 않는 실정

‒ AI 커버곡을 만들기 위한 학습 단계에서는 저작인접권 침해 우려가 있지만, AI 커버곡 완성본에는 해당 가수의 음원 원본이 더 이상 남아있지 않아 저작인접권이 침해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견해가 다수

‒ 또한, 가수의 음성에 부여되는 인격권을 침해해서 손해배상이나 사용금지 청구를 고려할 수 있지만 커버곡이 공유되는 유튜브 등이 잘 협조하지 않아 커버곡 제작자를 찾는 과정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

‒ 대부분의 AI 커버곡 제작자는 음원 제작자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커버곡을 만들고 있어 목소리의 주인공인 가수의 저작인접권이 제대로 보호받기 어려운 만큼 창작자와 노래를 부른 가수의 권리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 제기

‒ 한편,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현재 AI 관련 법안 도입과 적법한 이용 허락 계약 절차를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 중이며 AI 활용 표시 의무를 담은 콘텐츠 산업진흥법 개정을 촉구

□  글로벌 주요국, AI 저작권에 대응한 균형 잡힌 가이드라인 마련 속도

EU, 영국, 독일, 일본 등 글로벌 주요국은 AI 저작권 대응을 위한 법적·윤리적 가이드라인 마련

□  AI 음원 시대에 따른 균형 잡힌 질서 만들어 나갈 필요

음원 시장이 생성 인공지능 기술의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면서 음악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AI 프로그램으로 자유롭게 음원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

최근 AI 기술을 활용하여 좋아하는 가수의 목소리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AI 커버곡이 유튜브 등을 통해 확산하며 음악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오는 동시에 저작권 문제 야기

이에 우리는 AI기술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우리의 현재와 미래가 달라질 수 있음을 주지하고 기술을 이해하며 올바르게 활용하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 경주

‒ (AI 기술 관련 법적·윤리적 가이드라인 마련)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창작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균형점 모색‒ (AI 음악 교육 및 인식 개선) AI 음악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윤리적인 사용을 위한 교육 제공

‒ (AI 음악 산업 관련 연구 및 투자 확대) AI 음악 기술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연구 및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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