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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인공지능] 지자체의 생성형 AI 활용현황과 가이드라인

by 오션지키미 2024.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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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월 미국 OpenAI사가 생성형 AIChatGPT를 출시하면서 대중의 관심을 이끌었으며 잠깐의 이슈로 끝나지 않았다. Gartner는 생성형 AI데이터로부터 인공물의 표현을 학습한 AI 기술로 원본 데이터와 유사하지만 반복되지 않는 새로운 고유한 인공물을 생성하는 것으로 정의하였다.

[23-8호]+KLID+디지털+이슈+리포트_지자체의+생성형+AI+활용+현황+및+가이드라인.pdf
0.27MB
[23-9호]+KLID+디지털+이슈+리포트_지역의+허브,+지자체별+생성형+AI+비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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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생성형 AI는 텍스트만을 생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미지, 음악 등 다양한 제작물을 생성하여 제공하며 AI의 대중화를 촉진하였다.

생성형 AI는 접근성, 범용성, 확산속도의 측면에서 기존 기술들과는 전혀 다른 전개 양상을 보이며 포브스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할 시에 더 나은 데이터로 의사결정 강화, 과학적 발견의 가속, 개인화 및 편안한 서비스 제공, 생산성 강화 등의 장점을 제시하였다.

 

20233월 골드만삭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현재 일자리의 25%가 생성형 AI에 의해 자동화될 것으로 추정하며, 특히 행정(46%) 및 법률(44%) 직종이 AI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생성형 AI는 전 세계 GDP7%(7조 달러) 증가와 10년 동안 1.5%의 생산성 증가를 이룬다고 예견하였다.

 

 

현재 한국의 경우 20231월 인공지능 일상화 및 산업 고도화 계획을 시작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초거대 AI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연달아 발표하며 인공지능과 관련된 국가 추진전략 등을 제시하였으며 중앙부처에서는 인공지능 인체감지 등 안전장비 지원, 초거대 AI 인프라 구축, AI 기반 코스웨어 운영, AI 기반 최첨단 감시·정찰 핵심기술 확보, AI

기반 차세대 119 시스템 개발 등 다양한 정책 영역에 인공지능 융복합 사업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20241월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각 광역자치단체에서는 현재 생성형 AI의 활용을 공식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하거나 추진 검토 중으로 나타났다. 세종특별시의 경우 202312월부터 공모사업을 통해 20242월 말 까지 시범 운영 예정이며 전 현직 시장의 연설문, 인사말 자료 학습을 통해 시 주요 행사 활용 연설문 초안 작성 등에 생성형 AI를 활용 중이라 응답하였다. 경상북도의 경우, 경북연구원이 개발 배포 중 생성형 AI 서비스 챗경북내에 공무원 업무 지원을 위한 서비스를 추가로 개발 중이라 응답하였고 ’24년 상반기 중 행정내부용 서비스를 배포 예정이며 업무 효율성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한 시범 서비스를 도입하여 활용할 예정(단순 업무 반복, 기획업무 지원)이라 밝혔다.

 

 

공공 부문에서의 활용방안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면서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생성형 AI에 관한 기대와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 지자체 생성형 AI 활용 사례를 알아보고 앞으로 지자체별 특성화할 생성형 AI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현재 지자체에서는 주로 챗봇을 이용하여 일반적이고 반복적인 민원 질의를 응답하는 것에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보도자료, 인사말, 강의자료 등 대외 공개자료 초안을 효율적으로 작성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내부에서 주로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생성형 AI의 도입은 당연한 흐름이라 볼 수 있다.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도입을 진행 중이며 생성형 AI를 활용함에 따라 업무 효율성 향상, 대응 일관성 향상, 이용 가능성 및 접근성 향상으로 통한 이용의 용이성 증가, 비용 절감 등의 이점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투명성과 프라이버시 문제는 항상 고려해야 할 문제이며 지자체의 특성을 고려하여 지역 특화된 생성형 AI의 활용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중앙정부와 달리 지자체에서는 생성형 AI 활용에 있어 지역적 집중이 가능하기에 지역 사회의 고유한 요구와 우선순위를 다루는 데에 중점을 두어야한다. 지역적 지식과 인프라의 활용을 통해 특정 문제에 집중할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중앙정부의 지침을 준수한다는 전제 아래, 자체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지방정부의 자율성이 확보될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현재 생성형 AI가 제공하는 정보의 신뢰도는 낮은 편은 아니나 여전히 오류가 존재하기에 생성형 AI만으로 업무를 보는 것이 아닌 보조적인 수단으로 활용되어야 한다.

 

그렇기에 생성형 AI가 제시하는 응답과 함께 이와 연관된 객관적인 자료와 담당자의 연락처를 함께 제공하여 정보의 신뢰도를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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