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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기후

장마 끝났는데 '소나기'로 긴급재난문자…2차 우기 주의(매일 우산챙기세요)

by 오션지키미 2023.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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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끝났는데 '소나기'로 긴급재난문자…2차 우기 주의

어제(26일) 장마가 끝이 났지만, 내륙 곳곳으로는 강한 소나기가 계속됐습니다.

서울 중랑구 일대에는 '극한 호우'가 떨어져, 저녁에 긴급재난문자도 발송됐는데요.

장마 후인 '2차 우기' 시기에도 폭우가 잦아, 계속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https://tv.kakao.com/v/439863725


[앵커]

어제(26일) 장마가 끝이 났지만, 내륙 곳곳으로는 강한 소나기가 계속됐습니다.

서울 중랑구 일대에는 '극한 호우'가 떨어져, 저녁에 긴급재난문자도 발송됐는데요.


장마 후인 '2차 우기' 시기에도 폭우가 잦아, 계속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자]

내륙 곳곳에서 발달한 소나기 구름들이 기상 레이더에 포착됩니다.

서울 동부권에는 붉은색과 보라색으로 표시된 폭우 구름들이 줄지어 지나갑니다.

저녁 8시 20분쯤, 서울 중랑구 일대에서 시간당 76.5mm라는 '극한 호우'가 관측됐습니다.

기상청은 침수 등의 비 피해가 예상된다며, 서울 광진구와 중랑구, 경기 구리시 등 인근 6개 동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서울 동대문구는 단 한 시간 만에 65mm, 경북 칠곡과 경남 합천, 전북 고창에서도 한 시간에 40mm가 넘는 물벼락이 쏟아졌습니다.

장마 종료가 선언된 날 저녁, 내륙 곳곳으로는 호우 경보와 주의보가 계속됐습니다.

낮 동안 달궈진 지면과 상공에 남아 있는 찬 공기 사이에서 강한 소나기 구름들이 폭발적으로 발달한 겁니다.

기상청은 당분간도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기승을 부릴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장마철인 '1차 우기'가 끝났지만 곧장 '2차 우기'에 들어가면서 집중호우가 내릴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 "장마가 끝난 이후에도 계속해서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권 내에서 강한 소나기와 태풍 등과 같은 영향으로 강한 강수에 대한 대비는 계속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지난해 8월 초 수도권에서는 장마 종료 후 115년 만에 최대 폭우가 쏟아져 큰 홍수 피해가 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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