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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기후

요란한 가을비…일부 중부지방 동전 크기 우박 '우두둑'. 갑자기 내린 비로 일부 지역 침수되기도

by 오션지키미 2023.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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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26일 중부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가을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쏟아졌다.

26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에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930분까지 가평 55mm, 남양주 33mm, 포천 31mm, 의정부 31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흐리고 비가 내리는 날씨 속 경기 동·북부 지역에는 일시적으로 우박이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오후 2시께 포천 일대에서 지름 1cm 안팎의 우박이 관측됐고, 오후 810분께에는 남양주와 구리 등에 10분간 동전만 한 우박이 떨어졌다.

우박은 대기 중상층에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졌을 때 주로 발생한다. 현재까지 소방 당국에 우박으로 인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남양주와 구리에 갑자기 내린 폭우로 일부 도로가 침수, 배수 작업이 진행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30분까지 경기 지역에 우박으로 인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상태이다.

 

우박은 대기 중상층에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졌을 때 주로 내린다.

 

제천 등 일부 시군에서는 우박으로 인한 농작물, 시설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다음날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기상청은 수도권·충남·호남 등에 이날 밤까지, 강원영서·충북북부·제주에 27일 새벽까지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강원영동에 이날 밤,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부내륙에 27일 오전 비가 내리기 시작해 27일 낮까지 이어지며, 이 기간 일부 지역에 우박이 더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천둥·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비와 함께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지고 있어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종합) 오늘 중부지방 중심, 내일 강원영동 중심 비, 돌풍.천둥.번개.우박 유의


 (오늘) 중부지방 대체로 흐리겠으나, 그 밖의 지역 가끔 구름많음

(18~24)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 경북서부내륙, 제주도 가끔 비, 강원영서와 충북북부, 제주도 내일 새벽(00~06)까지 이어지는 곳

(18~24)에 경남서부내륙 0.1mm 미만 빗방울 곳

(18~24)부터 내일 낮(12~15) 사이 강원영동 비

 

 (내일) 전국 대부분 가끔 구름많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권 대체로 흐림

오전(09~12)부터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부내륙 가끔 비, (12~15)에 대부분 그치겠음

(12~15)에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울산 0.1mm 미만 빗방울 곳

 (모레) 전국 가끔 구름많다가 아침부터 맑아지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 대체로 흐림

 (글피) 전국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 가끔 구름많음

* 예상 강수량(26)

- (수도권) 서울.인천.경기: 5~40mm

- (강원도, 27일 새벽까지) 강원영서: 5~40mm

- (충청권) 충북북부(27일 새벽까지): 5~40mm/ (26) 충북남부, 대전.세종.충남: 5~20mm

- (전라권) 전북: 5~20mm/ 광주.전남: 5mm 내외

- (경상권) 경북서부내륙: 5mm 미만

- (제주도, 27일 새벽까지) 제주도: 5mm 내외

* 예상 강수량(27)

- (강원도, 26일 밤부터) 강원영동중.북부: 20~60mm/ 강원영동남부: 5~40mm

- (경상권) 경북동해안, 경북북부내륙, 울릉도.독도: 5~20mm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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