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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4차 해양 방류를 내년 2월 하순에 시작하기로 했다.
18일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이 같은 계획을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에 보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1∼3차 방류와 마찬가지로 4차 방류 시에도 17일간 오염수 약 7800t을 후쿠시마 제1원전 앞바다로 내보내게 된다.
도쿄전력은 지난 8월 24일 후쿠시마 1차 방류를 시작했고, 지난달 20일 3차 방류를 마쳤다. 세차례에 걸친 방류로 처분한 오염수는 약 2만3351t이다. 도쿄전력은 내년 2월 7800t을 더 방류해 총 3만1200t의 오염수를 처분할 계획이다. 내년 4월부터 1년간 방류할 오염수 양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는 지난 9월 기준으로 모두 133만8000t의 오염수가 보관돼 있다. 이제까지 방류한 오염수 양은 전체 총량의 2%도 되지 않는다.
문제는 원자로 1호기 안에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당시 녹은 핵연료봉이 기존 구조물과 뒤엉킨 데브리가 끊임없이 유입되는 빗물 등과 접촉하면서 하루 약 90t의 오염수가 매일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100년 가까이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일본 내에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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