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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44회 발사 목표…지난해 98회 훌쩍 상회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설립한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7일(현지시간) 스타링크 위성 23개를 우주 궤도에 올려놓았다. 올해만 우주로켓 발사를 총 144회 시행할 예정이다. 평균 2.5일당 한차례씩 발사하는 것으로 지난해 98회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다.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위성을 실은 팰컨9 로켓을 7일 오후 5시 35분(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서 발사했다. 발사 8분 30초 후 1단 로켓이 대서양의 드론 선박에 착륙했고 이후 23개의 위성이 지구 저궤도에 안착했다. 올해에만 벌써 세번째 발사다.
스페이스X는 앞서 지난 2일 휴대전화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이렉트 투 셀’ 위성 6개를 포함한 21개 위성을 발사했다. 위성이 이동통신 기지국 역할을 하면서 사막, 바다 등 통신 사각지대에서 휴대전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스페이스X는 화성 탐사 우주선 ‘스타쉽’을 올해 1분기 중 발사할 예정이다. 우주 분야에서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을 이루고 있지만 회사는 일론 머스크의 오너리스크가 잡음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7일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스페이스X 회의에 한 시간 늦게 도착해 15분간 횡설수설 말을 흐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토대로 스페이스X 경영진이 머스크의 마약 복용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머스크 지인들의 제보에 따르면 머스크는 우울증 치료 목적으로 마취제 '케타민'을 지속적으로 사용해왔으며 지난 2018년에는 대마초를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의 보도에 의하면 머스크가 사석에서 강력한 환각제인 향정신성의약품인 LSD와 코카인, 엑스터시, 환각버섯 등을 복용한 것을 목격했다는 익명의 제보 또한 이어지고 있다.
스페이스X는 마약 탐지견을 이용해 회사 내 불법 물질을 단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의 마약 복용이 그의 건강과 함께 사업에도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마약 퇴치 제스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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