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혁신 왕중왕전] 2024년 최고의 정부혁신에 환경부·과기부 ‘AI를 활용한 홍수안전망 구축’ 선정

◎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 본선 개최

행정안전부는 11월 14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 본선을 개최하여 최종 순위를 결정하고 시상했다. 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를 활용한 홍수안전망 구축’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 시스템은 AI를 활용하여 하천 수위 변동을 빠르게 예측하고 운전자들에게 내비게이션을 통해 홍수특보 발령 지점 진입 시 경고를 보내 안전 운행을 유도하는 것이다. 이는 지난 7월 첫선을 보인 서비스로 국민의 일상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었다.

▸ 세종시에 사는 ㄱ씨 가족은 △△시로 여행을 가던 중, 갑자기 비가 세차게 내리고, 도로변을 따라 흐르는 하천의 수위가 높아지는 것을 목격했다. 그때 스마트폰으로 △△시의 홍수특보 발령 현황과 지금 침수 우려 지역 안에 있다는 문자를 받았고, 잠시 후 차량 내비게이션에는 “300미터 앞 홍수주의 구간입니다”라는 음성과 화면 알림이 떠, 가던 길을 멈추고는 우회도로를 찾게 되었다. 몇 차례의 안내를 통해 ㄱ씨는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었다.   ▸ 최근 귀농하여 농사를 짓고 있는 ㄴ씨는 농업기계를 다루는 것이 서툴러 작업시간도 오래 걸리고 힘들었는데, 농업로봇 및 자율주행 트랙터를 사용하면서 편하게 농사를 짓고 있다. 농작업 시간이 크게 줄었고, 연료비도 아끼게 되었으며, 무엇보다도 알아서 작업을 해주니까 여유가 생겨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   ▸ 서울 관악구의 ㄷ어린이집에서 체험학습 중 아이 한 명이 사라진 소동이 있었다. 다행히 아이는 화장실에 있었지만, 그 경험은 ㄷ어린이집 원장에게 큰 충격이었다. 이후 ㄷ어린이집은 원생들 가방에 사물인터넷 기능이 있는 ‘비콘’을 넣고, 교사의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아이가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면 알려주는 ‘스마트 지킴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한 관악구 스마트 관제센터에 요청하면, 10분 안에 아이의 위치를 찾을 수 있게 됐다.

-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에서 제출한 총 647건 사례 중 13건 본선 경쟁

- 금상(대통령상)에 농촌진흥청의 ‘노동력 부족, 로봇이 대체한다’ 등 5개, 은상(국무총리상)에 서울 관악구의 ‘실종아동 실시간 추적 관제 서비스’ 등 7개 선정

◎ 정부혁신 우수사례 발굴 및 평가 과정

행정안전부는 매년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범정부적으로 공유·확산하고 있다. 올해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으로부터 총 647건의 사례를 추천받아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국민 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 왕중왕전은 연중행사로 개최되어 범정부적인 혁신 분위기를 조성했다. 총 647개 사례 중 44개가 예선을 통과했고, 그 중 13개 사례가 본선에 진출했다.

◎ 대국민 발표회 및 시상 결과

본선 진출 사례들은 대국민 발표회에서 전문가와 국민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되었다. 환경부와 과기부의 공동사업인 ‘AI를 활용한 홍수안전망 구축’이 대상을 수상했고, 다양한 부문에서 금상과 은상이 수여되었다.

◎ 혁신사례 확산 및 향후 계획

행정안전부는 왕중왕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사례들을 정부혁신 누리집 ‘혁신24’에 공개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콘텐츠로 제작하여 혁신 사례가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서울시의 ‘AI를 활용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 영상물 삭제 프로그램’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차관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 사례들이 공공부문 전반에 확산되어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부혁신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 문제를 해결해나갈 계획이다.

참고 1. 2024년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국무총리상 수상 사례(13점)

수상	기관	사례명	주요내용
대상 (대통령상)	환경부‧ 과기부	AI를 활용한 홍수안전망 구축	•AI를 활용하여 하천수위를 빠르게 예측하고, 위험수위 도달 예상시 홍수예보관이 검증하여 홍수특보를 발령하는 예보체계 운영 •’24년 5월부터 홍수특보지점을 확대‧운영(대하천 본류 중심 75곳 → 지류·지천 포함 223곳 확대), 홍수특보 발령시 위치기반 안전안내문자로 “내 위치”와 “침수우려지역” 확인(지도 제공) •’24년 7월부터 운전자가 홍수특보(경보) 발령지점, 댐 방류지점 부근 진입 시 내비게이션 안내를 통해 안전운전 유도
금상 (대통령상)	농촌 진흥청	노동력 부족, 이제 로봇이 대체한다!	•방제·제초·운반 로봇 개발 등 농기계 무인화,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트랙터 및 부착형 조향장치 개발 등 작업 효율 향상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대응, 농업 효율성 제고를 통한 농가 소득향상 기여 및 식량안보 대응
	행정 안전부	구비서류 제로화	•행정서비스 신청 시 정부가 보유한 정보는 서류로 제출할 필요가 없도록 개선 •정보 주체 동의하에 담당자가 전산망을 통해 주민등록 등 행정정보를 직접 확인
	주택 도시 보증 공사	전세금 돌려받을 땐? 모바일로 손쉽게!	•`국내 최초!` 전세사고 시 모바일App으로 ①이행청구·②심사·③지급절차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여 대국민 편익UP! 업무효율성UP! •1만 4,304명의 임차인에게 3조 2천억 원 신속 반환 (심사기간 41% 단축, 서류 87% 간소화 등)
	한국 전력 공사	AI기반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독사 예방 서비스 제공	•인간 생존에 필수적인 전력·통신·수도 빅데이터를 융합하고,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1인 가구 생활패턴 분석 •평상시와 다른 이상패턴이 감지되면 지자체 사회복지공무원에게 경고·알림 조치함으로써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안전을 확보하는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
	광주 광역시	누구나 ‘광주다움 통합돌봄’	•돌봄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이웃 등 누구라도), 별도 증빙서류 제출 없이 전화 한 통으로 돌봄서비스 신청 •돌봄이 필요한 시민에게 동 사례관리 담당 공무원이 의무 방문 •국가 돌봄의 틈새를 보완하는 13종 ‘공통’ + 13종 ‘자치구 특화’ 돌봄서비스 신설
은상 (국무 총리상)	서울시 관악구	실종아동 실시간 추적 관제 서비스	•어린이집 교사의 스마트 지킴이 어플과 각 아동이 소지한 비콘 가방을 연결해 아동이 멀어지면 이탈 알림을 제공 •실종 시 어플을 통해 CCTV 6,500여대를 관리하는 관악구 스마트 관제센터에 신고가 이뤄지며 실종아동 위치정보 자동전송 등 실종아동을 실시간 추적
	법무부	‘스토커 접근정보 피해자 알림시스템’	•스토커가 피해자에게 일정 거리 이내로 접근하면 피해자가 이를 알고 대비할 수 있도록  피해자 휴대전화기로 스토커의 위치정보 자동 문자 전송, 경찰 출동 연계 등 피해자 보호조치
	강원 화천군	온종일 돌봄 시스템 구축	•초등학생 대상 학기중 또는 방학중 외국어 특화교육, 독서토론 등 온종일 돌봄교실 운영으로 돌봄공백 해소 ※ (대상)초등 1ㆍ2학년 (학기중) 방과 후~19시 / (방학 중) 9~19시
	한국 보건 의료 정보원	‘나의건강기록’ 앱으로 나의 모든 건강정보 조회는 물론 활용까지!	•다양한 공공기관, 의료기관에서 보유한 나와 가족의 건강정보를 조회 및 저장 •내가 원하는 곳(본인 동의 기반)으로 나의 건강정보를 전송 및 활용
	보건 복지부	의료기관은 편리하게 출생통보, 위기임산부는 체계적인 지원	•모든 아동의 신속한 출생신고와 아동유기 방지를 위한 ‘출생통보제’와 ‘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 제도’ 도입 *(출생통보제) 태어나는 즉시 출생 통보해 국가 책임하에 아동 보호 **(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위기임산부에 대한 공적 상담‧지원 등 •‘위기임신보호출산법’ 제정(’23.10) 등 근거법령 정비 및 위기임산부 24시간 대응 체계 구축(’24.6~)
	충청북도	유휴인력 활용,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	•기업 인력난 해소 위해 유휴인력 및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형태) 1일 4~6시간 단기 근로(계약일 기준 10% 내 8시간 가능) (기업) 인건비 40% 지원, 근속 인센티브 20만원(3개월 고용 시) (근로자) 교통비(1만원/일), 주휴․연차수당, 근속 인센티브 20만원 •참여실적: 81개사, 300명 근로(’24.6월 기준)
	서울 특별시	디지털 트윈 활용으로 방범 취약 지역 분석	•전국 최초, ‘디지털 트윈' 기반의 범죄 지표를 활용한 과학적 분석으로 범죄 취약지역을 한눈에 파악하여 도시 방범 문제 해결하고 효율적인 치안 활동을 통해 시민 안전 보호

참고 2.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 장관상 수상 사례(28점)

󰊱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분야(9개: 중앙 5, 지자체 1, 공공기관 3)

연번	기관	사례명
1	고용부	생생한 직무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2	금융위	청년도약계좌 운영 및 제도개선
3	기상청	우리동네 기후변화의 과거와 미래, 지도앱처럼 쉽게 확인
4	우정사업본부	‘대한민국 엄마보험' 출시 및 홍보를 통한 출산·육아 부담 완화
5	행정안전부	청년의 꿈을 현실로!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청년마을
6	서울 성동구	민‧관‧학 협업으로 청년 1인가구 입주부터 정착까지 지원
7	주택도시보증공사	청년부터 출산가구까지 주거지원패키지로 미래세대 지원
8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미래전략산업을 이끌어 갈 청년인재 취업 지원
9	한국전력공사	전력인프라를 활용한 재난 조기대응 및 환경감시 시스템

󰊲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분야(10개: 중앙 7, 지자체 1, 공공기관 2)

연번	기관	사례명
1	경찰청	성착취물 해외 삭제망 구축
2	기상청	기후위기로부터 국민을 살리는 알람, 호우 긴급재난문자
3	농촌진흥청	버려지는 폐비닐, 인삼지주대로 재탄생!
4	법무부	범죄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센터 구축
5	해수부-농식품부	이제 온라인 도매시장에서도 수산물 거래가 가능합니다
6	해양경찰청	해양 악천후, 더 줌 협업T/F (해경·기상청)에서 미리 알려드립니다
7	행정안전부	AI 자동회의록 서비스
8	경남 거창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브로커 차단
9	한국인터넷진흥원	‘그놈 목소리’로 학습한 AI를 통해 통화 중 보이스피싱 실시간 차단!
10	부산교통공사	대중교통 최초 승차권 현금영수증 자동화 발급 시스템 개발

󰊳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 분야(9개: 중앙 3, 지자체 1, 공공기관 5)

연번	기관	사례명
1	관세청	빅데이터·AI 활용 디지털 관세행정 본격 수행
2	행정안전부	인감증명제도 혁신, 시간과 비용을 줄여 국민의 편익 제고
3	행정안전부(국과수)	잃어버린 생명의 데이터로 위기의 아이들을 구한다
4	경상북도	출동통계와 병상 정보를 ‘한눈에’..“골든타임을 잡아라”
5	교통안전공단	국내 최초! AI기반 버스운전자, 차량 안전운행 모니터링 체계 도입
6	근로복지공단	신속한 산재보상과 업무 효율화를 위한 “특별진찰 정보시스템 구축”
7	서울교통공사	세계 최초 교통약자와 동행을 위한 모바일 지하철 안내 서비스
8	한국환경공단	고민하지 마세요~ 폐가전 맞춤형 디지털 무상수거 서비스
9	한국도로공사	공정한 납세문화, '인공지능 활용 고속도로 체납차량 경로예측'으로 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