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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빙선2

[기후변화] 쇄빙선 아라온호가 남극에서 극지연구소로 가져온 빙하의 정체(스웨이츠 빙하) 최근 극지연구소의  쇄빙선 아라온호가 남극에서 돌아왔습니다.우리나라 연구진이 확보한 아주 중요한 빙하 조각들을 싣고 왔다고 합니다. 아라온호의 복잡한 복도를 지나 계단을 내려가자, 깊숙한 곳에 냉동창고가 나옵니다. 검정색 보냉 상자가 수십 개 쌓여 있습니다.  상자 하나의 무게는 20에서 30킬로그램. [한영철/극지연구소 빙하지각연구본부 책임연구원] "전체가 한 120개 정도 되고요. 지금 한 반 정도 나왔습니다." 부두에 내려진 상자는 다시 냉동트럭에 실려 떠납니다.  목적지는 인천 송도의 극지연구소. 도대체 안에는 무엇이 들었을까?  직경 10센티미터, 길이 50센티미터의 얼음 조각들이 나옵니다. 극지연구소 연구원들이 남극에서 직접 시추해 캐낸 빙하입니다. 빙하의 이름은 '스웨이츠 빙하'. 남극에서 .. 2024. 5. 27.
지구온난화로 인한 북극 해빙에, 북극해 두고 중국, 미국, 러시아 등 총성 없는 경쟁 돌입 북극해 얼음 녹으면서 군침 흘리는 나라들 지구본을 보면, 하얀 땅처럼 새겨진 북극해는 대한민국 영토의 28배 정도 되는 크기를 자랑하는데요. 남극과 마찬가지로, 주인이 없는 지역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기본적으로 누구나 항해할 수 있고 자원생물 수확에도 큰 제약이 없었죠. 그렇게 해도 되는 것이, 해빙(sea ice)이 덮여있어서 뭘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구가 뜨거워지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습니다. 북극해의 얼음이 녹고 있는 겁니다. 우리나라 기상청에 따르면 북극해 해빙 면적은 지난 33년간 한반도 면적 8개가 녹았는데요. 2030년에는 1년 내내 항로 길이 열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북극해는 두 가지의 이점이 등장했습니다. 1. 북극항로 2. 자원 얼음이 녹으면서, 새로.. 2023.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