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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고온3

[이상기후] 2023년 겨울철 기후 분석 결과, 지난 겨울 강수량 처음 200mm 넘어…평년 약 2.7배 달해 2023년 겨울철 전국 강수량이 200㎜를 넘어 관측 이래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강수량이 20mm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직전 최고 기록이었던 1988년에 비해 무려 40.8mm 많은 수치다. 기상청이 7일 발표한 '2023년 겨울철 기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겨울철 전국 강수량은 236.7mm로 역대 가장 높았고, 강수일수도 31.1일로 역대 가장 많았다. 지난 겨울철 강수량은 평년 강수량인 89mm의 약 2.7배에 달했다. 역대 강수량 2, 3순위는 1988년이 195.9mm, 1989년이 178.7mm로 지난 겨울철 강수량은 2위인 1988년보다 무려 40.8mm나 많았다. 기상청은 "지난 겨울 평년 대비 따뜻하고 습한 남풍 계열의 바람이 우리나라로 자주 유입되고 남쪽을.. 2024. 3. 8.
오늘 입동인데 웬 모기?…12월 기온 평년보다 높아 겨울모기 비상 입동이지만 모기가 여전히 출현하는 이유는 주로 따뜻한 날씨와 변화된 주거환경 때문입니다. 포근한 날씨는 모기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특히, 최근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어 모기가 계속해서 활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거환경의 변화도 모기가 계절을 잊고 활동하는 데 영향을 미칩니다. 도시의 스모그 현상 등으로 인해 밤에도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모기가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날씨가 춥지 않고 주거환경이 모기에게 유리하기 때문에 입동이지만 모기가 여전히 출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입동인 8일 낮 대구 수성구의 한 음식점을 찾은 직장인 A씨(34)는 음식을 먹으면서 주위를 맴도는 모기를 쫓아내느라 손을 저어야 했다. "모기 때문에 밥을 못먹겠다"고 하소연하자 식당 직원은 .. 2023. 11. 8.
극한 더위에 바닷물도 ‘펄펄’…“가장 더운 7월 될 것” 올여름 전 세계가 최악의 이상 고온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바닷물 온도가 뜨거운 욕조에 버금가는 38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최남단에 있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해변에서 6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바닷속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현지 시간 24일 측정된 바닷물 온도는 섭씨 38도. 대중목욕탕의 온탕 온도와 맞먹습니다. 이례적인 고온 탓에 곳곳에서 산호가 하얗게 변해 죽어가고 있습니다. [제프 매스터즈/기상학자 :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온도죠. 지금이 고작 7월이거든요. 기온이 정점을 찍는 것을 보려면 아직 좀 더 남았는데도 말이죠."] 25일 연속 최고 기온이 43도를 넘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는 폭염 때문에 아스팔트 위에 쓰러졌다가 화상을 입는 환자들까지 속출하고 있습니.. 2023.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