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시군 스마트도시 CCTV 영상과 연계한 360° 스마트 영상센터 10월까지 구축
- CCTV 18만 여대 재난상황관리에 통합 활용
- 경찰, 소방, 법무부 등과도 영상 공유. 실시간 재난상황 대응
○ 첨단 기술을 활용한 위험감시 센서 등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와 연결
- 침수감지 알람장치 600개, 지하차도 자동차단 시스템 77개, 하천변 도로 차단시설 1,174개 올해 추가 설치
- 첨단기술과 연계한 재난상황관리로 골든타임 확보. 맞춤형 상황관리 시스템 구축
경기도가 신속한 재난상황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시군에서 운영 중인 CCTV 18만여 대의 영상을 모두 볼 수 있는 재난관리 통합영상센터를 구축한다. 반지하주택 침수감지 알람장치,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스템처럼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재난위험 감지 장치도 재난관리 통합영상센터에 접목시킨다.
경기도는 재난관리기금 17억 원을 투입해 이런 내용을 담은 ‘360° 스마트 영상센터’를 올 10월까지 구축하기로 하고 이달부터 사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재난상황관리 사각지대 해소와 신속한 현장 대응을 목표로 10월까지 360° 스마트 영상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첨단 기술과 연계한 선제적 대응체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실시간 재난상황 확인과 대응이 가능해져 이른바 재난 골든타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360° 스마트 영상센터는 시군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 CCTV의 영상데이터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일종의 영상정보 광역 허브라고 할 수 있다. 시군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는 시군별로 운영하고 있는 CCTV 영상데이터센터인데 이를 경기도 재난안전상황실과 연결하겠다는 것이 도의 구상이다.
현재 시군에서 운영하는 CCTV는 18만여 대로 도 재난상황실에서 운영하는 재난감시 CCTV 2천8백여 대의 64배에 달한다.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는 현재 도내 24개 시군에 구축돼 있으며 나머지 7개 시는 구축 중(이천, 광주, 가평, 양평)이거나 구축 예정(연천, 동두천, 김포)이다.
360° 스마트 영상센터는 시·군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 CCTV 영상을 통해 실시간 재난 상황을 확인하고 대응하는 것은 물론 관련 영상을 경찰, 소방, 군부대, 법무부 같은 유관기관에 보내는 역할도 한다. 실시간 CCTV 영상은 112나 119 긴급 출동은 물론 군부대 훈련, 수배차량 추적, 전자발찌 위반자 추적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첨단 기술과 연계한 선제적 대응체계는 재난위험을 감지하는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ICT(정보통신기술) 자동차단 시스템, AI(인공지능) 영상 기술을 360° 스마트 영상센터와 연계해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도는 도비 5억 원을 투입해 반지하주택 등에 설치된 침수감지 알림장치를 올 상반기까지 600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는 535개가 설치돼 있다. 또, 9개 시군 34개 지구에 설치돼 있는 급경사지, 저수지 변위계를 360° 스마트 영상센터에 연결하는 작업도 추진한다. 변위계는 제방이나 경사지가 무너질 경우 실시간으로 이를 알려주는 장치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반지하주택에 침수가 발생했을 경우 360° 스마트 영상센터는 침수감지 알림장치와 CCTV영상을 통해 상황을 즉각 파악하고 시군과 함께 대응할 수 있으며, 소방과 경찰 등에도 실시간으로 상황공유와 함께 협조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각종 축제 등 인파 밀집으로 인한 위험 상황 인지를 위한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한 인파감지 시스템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영상분석을 통해 인파가 밀집될 경우 시군, 소방, 경찰 등에 신속 대응요청으로 도민의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밖에도 지하차도 침수 시 차량 통행을 막아주는 자동차단시스템 77개소, 하천변 도로와 산책로 차단시설도 올해 1,174개를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도는 이들 차단시설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에 연결해 실시간 통제와 대피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도는 재난위험을 감지하는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추가 발굴해 연계할 계획이다. 또, ‘360° 스마트 영상센터’가 안정화되면 중장기 재난관리시스템 구축 방안의 하나로 산불같은 광범위한 재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드론 통합관제 시스템’ 도입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능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기후위기에 따른 집중호우, 도시인프라 노후 등으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이 언제 발생할지 모른다”면서 “‘360° 스마트 영상센터’ 구축으로 선제적이고 촘촘하게 도민의 안전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 추진배경
○ 현재 道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하천·계곡·산간·간선도로 등에 설치된 2,790대 CCTV만을 제한적으로 상황관리에 활용
○ 반지하 침수, 도심하천 범람, 인파사고 등 도심속에서 발생하는 재난에 대한 실시간 상황관리 체계 부족으로 선제적 대비·신속한 대응 지난
재난상황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현장 대응력 확보를 위해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입체척 재난안전상황실 구축
□ 추진계획
○ (사업개요) 광역 단위 스마트도시 통합 플랫폼 구축(유관기관* 연계) 및 IoT, ICT 재난관리시설 연계 영상정보 제공과 상황관리 시스템 구축
* 경찰, 소방, 법무부 등 영상정보 제공‧공유
- (예산/기간) 1,700백만원[재난관리기금 예정] / 1‧2단계 구축 4개월[’24.6.~10.]
○ (추진전략) 1, 2 단계 우선 추진 후, 운영결과에 따라 3단계 검토 추진
용어설명
○ (360° 스마트 영상센터) 시·군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의 CCTV 영상정보를 통합하여 활용 및 유관기관 공유를 위해 경기도에서 설치하는 광역단위 통합운영센터로, 경기도만에 특화된 IoT, ICT 재난관리시설과 연계하여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360° 전방위적으로 촘촘하게 지키기 위하여 구축 예정인 경기도형 재난안전상황실
- (재난안전상황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18조에 따라 재난정보의 수집ㆍ전파, 상황관리, 재난발생 시 초동조치 및 지휘 등의 업무 수행을 위하여 상시 설치․운영
-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 시군의 방법․재난․교통 등 분야별 정보시스템을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으로 연계하여 이를 경찰, 소방, 재난상황실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지원하기 위한 시설로,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른 ‘스마트도시기반시설’ 중의 하나
○ (스마트도시 안전망 서비스) 112․119, 재난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시․군 CCTV 통합관제의 영상을 경찰, 소방 등에 제공
- (112·119 출동 및 현장 영상지원) 도민이 112, 119 신고접수 시 경찰·소방 상황실과 출동 차량에 신고 대상지 주변의 CCTV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
- (전자발찌 위반자 검거지원) 전자발찌 훼손․금지 행위 발생 시 인근 CCTV를 연계하여 주변 및 도주경로 정보를 법무부에 전송
- (수배차량 검색지원) 시․군 주요 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차량번호 인식 CCTV와 경찰청의 수배차량 검색시스템과 연계하여 수배차량 실시간 정보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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