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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 발생시 적극적인 폭염안전수칙(물, 그늘, 휴식) 이행 필요
- 기상청, 국민 눈높이의 폭염 정보 전달을 위해 다양한 소통창구 마련
기상청은 다양한 환경에서 기온을 관측하고 국민 눈높이의 기상정보를 생산하고자, 2024년 8월 9일(금) 서울특별시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특별관측을 실시했다. 그 결과, 아스팔트와 녹지의 기온 차이는 평균적으로 3.1℃였고, 특히 햇볕에 노출된 지면의 온도는 지상 1.5m 높이의 온도보다 10℃ 이상 높았다.
[관측 방법] 기상청은 보라매공원의 그늘이 없는 도로(아스팔트)와 나무 그늘이 있는 녹지에서 특별관측을 실시하였다. 이번 관측에 활용된 장비는 기상청의 검정을 받았으며, 도로는 기상관측차량, 녹지는 이동형 자동기상관측장비(AWS, Automated Weather Station)로 측정하였다. <붙임 1>
[관측 결과] 14시~16시에 도로에서 관측된 기온이 녹지에서의 기온보다 평균적으로 3.1℃ 높았고, 최고기온은 3.9℃만큼 높았다. 특히 도로 바로 위, 노면에서 관측된 기온은 45.5℃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온(1.5m)에 비해 11.2℃만큼 높았다. <붙임 2>
<2024년 8월 9일 보라매공원에서 폭염 특별관측 시행 결과 >
관측 장소 | 14시∼16시 평균기온(℃) | 최고기온(℃) |
녹지 (지상 1.5m) | 29.5 | 30.4 |
도로 (아스팔트, 노면 1.5m) |
32.6 | 34.3 |
노면 | 42.9 | 45.5 |
[대국민 주의사항] 따라서 폭염이 예상되면, ①야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이 필요한 경우 가벼운 옷차림에 물병을 휴대하는 등 준비가 필요하다. 또한 ②그늘, 녹지 등에서 휴식을 자주 취해야 하며, ③건설 현장 등 실외 작업장에서는 폭염안전수칙(물, 그늘, 휴식)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④농작업 시 기온이 높은 오후 시간에는 햇볕에 그대로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⑤일사에 노출된 지면 부근의 온도는 평균적인 성인의 키에서 느끼는 기온보다 10℃ 이상 높으므로 낮은 높이에서의 밭일 등 작업에 주의하고, ⑥키가 작고 체온조절 기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어린이들이 폭염에 활동을 자제하도록 보호자의 관심이 필요하다.
[폭염 정보 전달] 기상청은 기상정보를 발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폭염 취약 계층에게 폭염 정보가 직접 전달되어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협업하여 ‘근로자 맞춤형 폭염 영향예보’를 생산·제공 △보호자 및 보건 관계자에게 어르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폭염 정보를 제공하여 안부 전화 및 안전관리를 유도 △야외 이동시간이 많은 집배원을 위해 우정청과 협업하여 폭염 정보를 직접 전달 등 <붙임3>
[당부사항] 장동언 기상청장은 “같은 지역이라 하더라도 지면 상태나 주변 환경에 따라 기온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하며, “특히,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체감하는 더위 정도가 다르므로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고, 온열질환 증상이 의심될 때는 곧바로 응급의료기관에 신고하여 적절한 조치를 받으시길 당부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붙임 4>
아울러 “기상청은 취약 계층에게 폭염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폭염 취약지역 특별관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국민 체감형 정보 생산에 힘쓰겠습니다.”라고 밝혔다.
1. 일반 가정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외출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창이 넓은 모자와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물병을 반드시 휴대합니다. ∙ 물을 많이 마시고,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는 마시지 않습니다. ∙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에서는 햇볕을 가리고 맞바람이 불도록 환기를 합니다. ∙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는 노약자나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지 않습니다. ∙ 거동이 불편한 노인, 신체허약자, 환자 등을 남겨두고 장시간 외출할 경우에는 친인척, 이웃 등에 부탁하고 전화 등으로 수시로 안부를 확인합니다. ∙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의 증세가 보이는 경우에는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하고 시원한 음료를 천천히 마십니다. 2. 직장에서는 직원들과 함께 ∙ 휴식시간은 장시간 한 번에 쉬기보다는 짧게 자주 갖는 것이 좋습니다. ∙ 야외 행사, 스포츠경기 등 각종 외부 행사를 자제합니다. ∙ 점심시간 등을 이용하여 10~15분 정도의 낮잠으로 개인 건강을 유지합니다. ∙ 직장인들은 편한 복장으로 출근하여 체온을 낮추도록 노력합니다. ∙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에서는 햇볕이 실내에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환기가 잘 되도록 선풍기를 켜고 창문이나 출입문을 열어둡니다. ∙ 건설 현장 등 실외 작업장에서는 폭염안전수칙(물, 그늘, 휴식)을 항상 준수하고, 특히, 취약시간(오후 2~5시)에는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적극 시행합니다. 3. 학교에서는 학생들과 함께 ∙ 초·중·고등학교에서 에어컨 등 냉방장치 운영이 곤란한 경우에는 단축수업, 휴교 등 학사일정 조정을 검토하고,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냉방이 되지 않는 실내에서는 햇볕이 실내에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환기가 잘 되도록 선풍기를 켜고 창문이나 출입문을 열어둡니다. ∙ 운동장에서의 체육활동 및 소풍 등 각종 야외활동을 자제합니다. 4. 축사ㆍ양식장에서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 축사 창문을 개방하고 지속적인 환기를 실시하며, 적정 사육 밀도를 유지합니다. ∙ 비닐하우스, 축사 천장 등에 물 분무 장치를 설치하여 복사열을 낮춥니다. ∙ 양식 어류는 꾸준히 관찰하고, 얼음을 넣는 등 수온 상승을 억제합니다. ∙ 가축·어류 폐사 시 신속하게 방역기관에 신고하고 조치에 따릅니다. 5. 무더위쉼터 이용 ∙ 외부에 외출 중인 경우나 자택에 냉방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 가장 더운 시간에는 인근 무더위쉼터로 이동하여 더위를 피합니다. ∙ 무더위쉼터는 안전디딤돌 앱, 시군구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평소에 위치를 확인해 둡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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