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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

[스마트양식]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준공, 국내 최초 육상 연어 양식 시대 열다

by 오션지키미 2024.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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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준공, 국내 최초 육상 연어 양식 시대 열다

 

-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테스트베드'에서 열려… 시 미래혁신부시장, 해양수산부 장관, 지에스(GS)건설(주) 대표, 국립부경대학교 총장 등 100여 명 참석
-노동집약적 국내 양식산업을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산업으로 전환해 생산성·효율성·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2024년 12월 20일, 부산시 기장군에서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준공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국립수산과학원, 부산광역시, 기장군, 부경대학교, GS건설, 명선해양산업(주) 등 관련 지자체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의 의의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첨단 데이터 기반 양식 기술을 실증하고 생산, 유통, 가공 등 연관 산업을 집적화한 대규모 양식 단지입니다.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초로 폐쇄식 순환 여과방식(RAS)의 친환경 설비를 이용해 해상이 아닌 육상에서 연어를 양식한다는 점입니다.

'부산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전경(사진=연합뉴스)/뉴스후플러스


## 첨단 기술의 집약체

GS건설은 세계적 수준의 수처리 기술을 활용한 순환여과시스템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하여 연간 500톤 규모의 대서양 연어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시설은 사육수의 최대 99%까지 재사용하는 친환경 설비로, 기존 해상 가두리 양식의 한계로 지적되던 미세플라스틱, 중금속, 바이러스 등 해양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국내 연어 생산의 새로운 장

그동안 대서양 연어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지만,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의 준공으로 국내 생산이 처음으로 가능해졌습니다. 현재 지난 7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입식한 대서양 연어 발안란의 생육이 진행 중이며, 약 2년간의 양식 기간을 거쳐 2026년 4분기부터 연어를 본격적으로 출하할 계획입니다.

## 미래 전망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과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번 클러스터가 세계적인 스마트양식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 지자체, 산업계 그리고 학계가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운영은 국내 수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은 물론,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양식 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클러스터의 준공은 국내 수산업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며, 앞으로의 성과가 기대됩니다. 스마트 기술과 친환경 시스템의 결합으로 이루어낸 이 혁신적인 프로젝트가 어떤 결실을 맺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운영과 발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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