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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와일드카드 확보. 류현진 부진으로 포스트시즌 26인 로스터 제외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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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하이라이트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토론토는 1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선발등판한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5대7로 패했지만, 시애틀 매리너스가 텍사스 레인저스에 1대6으로 지면서 자동적으로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WC)를 확보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리턴매치’에서 또 다시 부진했다. 2023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에서도 부진하면서 토론토가 포스트시즌에 나서더라도 선발 기회는 얻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이날 등판이 류현진이 토론토에서 가진 마지막 선발 등판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3 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52구를 던지며 7피안타를 맞고 2실점을 내줬다. 볼넷은 없었지만, 탈삼진은 1개에 그칠 만큼 탬파베이 타자들은 류현진의 공을 잘 공략했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토미 존) 수술을 받고 14개월 간의 고된 재활을 거쳐 올해 8월 마운드에 복귀한 류현진은 11차례 선발 등판해 52이닝을 소화하며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탈삼진은 38개, 이닝당 출루 허용(WHIP) 1.29이다. 두 번째 등판에서 타구에 맞아 4이닝 만에 조기 교체되는 등의 불운도 있었지만, 11경기에서 52이닝을 소화해 평균이닝이 5이닝이 채 되지 않는다.

이날 류현진은 포심 패스트볼의 구속을 되찾은 모습을 보이고도 타자를 이겨내지 못했다.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시속 89.7마일(약 144.4㎞)로 지난달 24일 등판의 시속 88마일(약 141.6㎞)과 비교하면 2마일 이상 올랐고, 시즌 평균 88.5마일(약 142.4㎞)보다도 빨랐다. 전체 52구 가운데 커터(23개)와 포심 패스트볼(16개)을 39개(75%) 던져 빠른 공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다. 경기 초반 탬파베이 타자들에게 변화구가 공략당하면서 커브(7개)와 체인지업(6개)은 가능한 적게 활용하는 모습이었다.

https://m.segye.com/ampView/2023100150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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