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49 우리나라 연안 해수면 매년 3.03mm씩 높아져, 전년 대비 소폭 상승 우리나라 평균 해수면 전년 대비 소폭 상승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21개 연안 조위관측소의 해수면 높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34년(1989년~2022년) 동안 우리나라 연안의 해수면이 매년 3.03mm씩 높아져 총 평균 10.3cm 가량 상승했다고 밝혔다. 국립해양조사원은 기후변화 영향을 확인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인 ‘해수면 장기 변동 여부’를 분석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연안 조위관측소 수집자료를 통계화하여 해수면 상승률을 발표하고 있다. 1989년부터 2022년까지 34년간 해역별 평균 해수면 상승률은 동해안이 연 3.44mm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서해안(연 3.15mm), 남해안(연 2.71mm) 순으로 나타났다. 관측지점별로 보면 울릉도가 연 5.31mm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2023. 12. 19. 한반도 이상 한파 원인, 걸프스트림에 있었다. 중위도 해양 전선 지역의 열 축적과 관련 겨울철 이상한파를 설명하는 기존 북극 해빙 감소 이론의 관측/기후모델 간 불일치로 미래 기후변화 전망에 한계 2000년대 이후 동아시아와 북미 지역에서 뚜렷했던 겨울철 한파 증가 경향의 원인이 중위도 해양 전선 지역의 열 축적과 관련이 있음 밝혀... 기후모델을 활용해 10년 근미래 기후변화 전망을 개선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겨울철 에너지 수요 장기 전망, 기후변화 대응 인프라 구축 등에 중요한 참고 자료 제공 지구 온난화라는데 왜 우리나라 겨울은 더 추워질까? 실제로 동아시아와 북미 지역에서는 2000년대 이후 평균적인 기후변화 전망을 거스르는 이상한파가 빈번히 발생했다. 많은 전문가가 북극 해빙 감소에 따른 북극 온난화와 *제트기류 약화를 그 원인으로 지목했으나 기후모델 실험을 통해 그 타.. 2023. 12. 15.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8 폐막 첫 번째 전지구적 이행점검, 화석연료로부터의 전환을 촉구하며 파리협정 1.5℃ 목표 달성을 위한 기후 행동 가속화에 합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당초 폐막일(12월 12일)을 하루 넘겨 12월 13일 오후 9시경(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오후 4시)에 폐막하였다. 이번 총회에는 198개 당사국을 포함하여 국제기구, 산업계, 시민단체 등 9만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수석대표,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교체수석대표를 맡았으며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했다. 또한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열린 ‘세계기후행동정상회의(World Climate Action Summit)’에는 조홍식 기후환경대사가 대통령 .. 2023. 12. 14. 지구 더워지면 초강력 태풍, 한반도 강타…인과관계 첫 분석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은 지구온난화로 더 강력해졌으며 '슈퍼 태풍'은 앞으로 더 자주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텍(POSTECH)은 민승기 환경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초고해상도 기후모델로 지구온난화가 한반도에 상륙하는 태풍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으로 정량 분석해 국제 학술지 '기후와 대기과학'에 지난 11월 1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지구온난화는 최근 강력한 태풍이나 집중호우가 발생하는 빈도가 잦아진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2022년 태풍 힌남노는 세력을 유지하며 한반도에 상륙해 36명의 사상자를 냈다. 연구팀은 한반도를 위협하는 태풍의 위력에 지구온난화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분석했다. 연구팀은 먼저 3km 초고해상도 기후모델 실험을 설계했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한반도.. 2023. 12. 7. 울릉도 인근 바다, 해수 온도 상승에 따라 열대·아열대성 어류의 분포가 동해 연안으로 확산 대표적 열대성 어류 파랑돔 출현량, 지난해에 비해 10배 이상 늘어나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021년부터 최근까지 울릉도 연안의 어류 종다양성을 조사한 결과, 수중조사에서 관찰된 131종 중 열대 및 아열대성 어류가 절반 이상(58.5%)으로, 온대성 어류(36.9%)의 1.5배 이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조사는 기후변화가 동해 연안의 어류 분포에 미치는 영향을밝히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수중조사와 과거 학술문헌 및 표본 기록을 병행해 어류 종수를 파악했다. 그 결과, 2023년 10월 기준으로 울릉도의 어류는 지난해 154종에서 20종이 늘어난 174종으로 집계됐다. 특히, 울릉도 연안 일부 조사지점에서 파랑돔이 10개체 미만에서 100개체 이상 관찰되어 10배 이.. 2023. 12. 6. 기후변화 연구단체가 보여주는 '지구온도 3도 상승' 모습. "온난화 못 막으면 세계 주요 도시 이렇게 물에 잠긴다" 사막도시 두바이에도 물 들어차…쿠바 아바나 광장은 아예 침잠 https://picturing.climatecentral.org/ Screenshot 2023-12-04 at 10.52.04.gif 바른생활사나이님이 공유한 사진을 확인하세요. mybox.naver.com "지금과 같은 지구 온난화 추세가 계속된다면 우리가 알던 도시는 이렇게 물에 잠길 것이다."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지난달 30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가운데 한 연구단체가 지구 온난화의 섬뜩한 미래를 보여주는 연구 결과를 시각화한 이미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비영리단체 클라이밋 센트럴(Climate Central)은 전세계 196개 도시가 해수면 상승에 따라 어떻게 변할지.. 2023. 12. 4. 기후변화(지구온난화) 믿지 않던 여성, BBC ‘올해의 여성 100인’ 선정. 사라오트, 이다연씨 청정에너지 캠페인 기후변화를 거짓이라고 생각했던 ‘기후변화 회의론자’에서 ‘청정에너지 옹호자’로 바뀐 여성이 BBC가 선정한 ‘올해의 여성 100인’ 목록에 포함 사라 오트는 과학을 공부했음에도 동안 기후 변화가 과연 사실인지 의심하곤 했으나,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진실을 찾기 위한 첫 단계였다고 합니다. 이후 그녀는 '기후변화 회의론자'에서 '청정에너지 옹호자'로 변화 한국의 환경운동가인 이다연씨는 강원도 삼척 맹방해변에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다연씨는 K팝 산업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 문제 등을 지적하며 기후위기 대응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K팝 팬들을 대상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K팝 산업에서도 환경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2023. 11. 27. 지구온난화, 폭염 등으로 해빙이 줄어들면서 갈 곳 없는 남극 크릴새우 이야기 Nowhere to go As sea ice dwindles, Antarctic krill face an uncertain future BY DANIEL HENTZ, MIT-WHOI | NOV 1, 2023 해빙이 줄어들면서 남극 크릴은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2003년 블록버스터 영화 니모를 찾아서에서 주인공 말린이 멀리 있는 고래에게 삼켜질까 봐 걱정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건망증이 심한 말린의 동반자 도리는 그의 두려움을 달래주려고 노력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그녀가 말합니다. "고래는 흰동가리를 먹지 않아요. 크릴을 먹지." (겁에 질린 크릴 떼가 등장합니다). 이 코믹한 대화는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크릴에 대해 처음 들어본 순간이었을 것입니다. 새우처럼 생긴 이 작은 갑각류는 전.. 2023. 11. 13. 오늘 입동인데 웬 모기?…12월 기온 평년보다 높아 겨울모기 비상 입동이지만 모기가 여전히 출현하는 이유는 주로 따뜻한 날씨와 변화된 주거환경 때문입니다. 포근한 날씨는 모기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특히, 최근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어 모기가 계속해서 활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거환경의 변화도 모기가 계절을 잊고 활동하는 데 영향을 미칩니다. 도시의 스모그 현상 등으로 인해 밤에도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모기가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날씨가 춥지 않고 주거환경이 모기에게 유리하기 때문에 입동이지만 모기가 여전히 출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입동인 8일 낮 대구 수성구의 한 음식점을 찾은 직장인 A씨(34)는 음식을 먹으면서 주위를 맴도는 모기를 쫓아내느라 손을 저어야 했다. "모기 때문에 밥을 못먹겠다"고 하소연하자 식당 직원은 .. 2023. 11. 8. 기후변화로 늦어지는 단풍‥"10월 단풍 사라질 수도" 기후변화로 늦어지는 단풍‥"10월 단풍 사라질 수도" 10월의 마지막 주말, 단풍놀이 다녀오신 분들 많이 계시지요? 어떠셨나요.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단풍이 물드는 시기가 차츰 늦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단풍이 들지 않은 채 바로 낙엽이 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대로면 수십 년 뒤에는 10월 단풍은 실종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어른들의 가을 소풍이죠. 단풍놀이철이 다가왔습니다. 단풍이라면 전국에서 손에 꼽을 만큼 장관인 데가 이곳 청송 주왕산인데요. 역시나 관광버스 행렬이 주차장을 꽉꽉 들어찼습니다. 저도 따라 올라가 보겠습니다. 주왕산 초입 대전사를 지나 기암괴석을 끼고 오르기를 꼬박 30여 분. 그런데 오색 단풍이 자취를 감췄습니다. [권대중/충북 청주시] "아직 먼 거 같아요. 그런 건 .. 2023. 10. 30.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으로 지구 평균기온 1도 더 오르면 40억명이 견디기 힘든 더위 겪는다 기후변화 연구 펜실베이니아 주립 보건 및 인간 개발 대학, 퍼듀 대학교 과학 대학, 퍼듀 지속 가능한 미래 연구소의 학제 간 연구에 따르면 지구 기온이 현재 수준보다 섭씨 1도 이상 상승하면 매년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자연적으로 몸을 식힐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열과 습기에 노출될 것이라고 '미국국립과학원회보’에 발표했다. 인간의 한계 연구팀은 산업화 이전보다 지구 온도가 2도 상승할 경우, 인간이 체온 조절 능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인간의 몸이 열을 식히지 못해 열탈진, 열사병, 심혈관질환 등의 건강 위협을 받게 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영향 받는 인간 연구팀은 지구 온도가 2도 상승하면 전세계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40억명이 매년 인간의 한계를 넘는 더위를 겪게 될 것이라고 추정했.. 2023. 10. 12. 북극 외해 폴리냐 발생에 따른 겨울철 한반도 이상기후 발생 우려 지구온난화로 인해 빈번한 북극 폴리냐 발생 전망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KIOST)은 올해 7월 북극 동부 시베리아 북쪽에 있는 외해에서 이례적으로 큰 규모의 폴리냐(Polynya)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폴리냐는 해빙으로 둘러싸여 있는 광범위한 얼음 구멍으로, 폴리냐 주변으로 보다 넓은 면적의 해빙이 녹을 수 있어 이 경우 겨울철 한반도에 이상기후를 유발할 수 있다고 전망하였다. 일반적으로 여름철 북극에서 발생하는 폴리냐는 강한 바람과 높은 기온에 의해 연안에서부터 녹아 들어가며 발생하는데, 이번에 발생한 폴리냐의 경우는 연안에서 떨어진 외해에서 발생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점이다. 이번 현상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7월 전지구 해면수온이 전년도 대비 0.3도 상승(전년 대비 18.5도→18.8도)함에 .. 2023. 9. 12.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