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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기후280

2015년 이후 한 해 50% 이상 기상이변 발생…지구온난화(극한 호우, 폭염 발생) AI로 원인 규명, 네이처 연구논문 실려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폭염과 폭우 등에 대한 지구 온난화 영향을 분석한 결과, 2015년부터 전체 일수의 50% 이상에서 일강수 패턴이 인위적인 지구 온난화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남대 함유근 교수 연구팀은 인공지능의 심화 학습(딥러닝) 기법을 이용해 인위적인 지구 온난화가 10일 이내의 단기 강수 특성을 유의미하게 변화시켰음을 최초로 규명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지구 온난화 강도와 전지구 일강수 패턴 간의 관련성을 정량화하는 딥러닝 모형을 개발해 1980년부터 2020년까지 위성으로 관측된 강수 자료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2015년부터 전체 일수의 50% 이상에서 전 지구의 일 강수 패턴이 자연 변동성을 벗어났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지구 온난화라는 인위적인 영향.. 2023. 8. 31.
11호 태풍 하이쿠이 이동 경로, 20호TD는 24시간 내 12호 태풍 기러기로 세력 확대 오키나와-상하이로 향하는 11호 태풍 하이쿠이는 점차 세력이 커지고 영향반경이 확대 20호 열대저압부(TD)는 24시간 이내에 12호 태풍 기러기로 발달될 것으로 예상 오키나와-상하이로 향하는 11호 태풍 하이쿠이는 점차 세력이 커지고 태풍영향 반경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황해 중부 고수온 분포로 인해 태풍의 열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예상 이동 경로를 보면 이번 주말-다음주 초 우리나라 서해안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돼 큰 피해가 우려된다. 제11호 태풍 하이쿠이(HAIKUI)는 30일 오전 3시경 중심기압 98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29m(시속 104㎞) 강풍반경 220km의 중형급 세력으로 괌 북서쪽 약 1140km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3km의 속도로 북서진 .. 2023. 8. 30.
이상기후 몸살 앓는 이탈리아…서북부 8월 말에 눈세상 이탈리아 전역이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서북부 지역에 때 이른 눈이 내렸다.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에 따르면 서북부 피에몬테주 토리노 인근의 알프스 산악지대인 세스트리에레에 이날 오전부터 눈발이 날렸다. 5㎝의 적설량을 기록하며 마치 한겨울이 된 것처럼 마을이 온통 눈 세상으로 변했다. 세스트리에레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스키 경기가 치러진 곳으로 해발 1천981m에 자리를 잡고 있다. 눈이 많이 오는 곳이지만 여름철에 눈이 온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라고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전했다. 토리노 지역 일간지인 '토리노 투데이'는 "스키 시즌이 아직 한참 남은 8월 28일에 첫눈이 내렸다"고 보도했다. 토리노에서 남쪽으로 90여㎞ 떨어진 쿠네오 인근의 해발.. 2023. 8. 29.
11호 태풍, 하이쿠이.. 9호, 10호 태풍 사이에서 열대저압부 생성 제9호 태풍 '사올라'와 10호 태풍 '담레이' 사이에서 열대저압부가 생성됐습니다. 11호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입니다. 현재 제9호는 중국 쪽으로, 10호는 일본 쪽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9호 열대저압부가 이날 아침 9시쯤 괌 북북서쪽 약 440km 부근 해상에서 생성됐습니다. 열대저압부는 '태풍의 씨앗' 이라는 개념으로, 태풍으로 발달하기 전 단계의 열대저기압을 가리킵니다. 이날 아침 9시 기준, 19호 열대저압부의 중심기압은 1,000hPa(헥토파스칼)이고, 중심최대풍속은 초속 15m입니다. 기상청은 이 열대저압부의 중심최대풍속이 28일 아침 9시쯤 초속 19m에 달해 제11호 태풍 '하이쿠이(HAIKUI)'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열대저압부의 중심최대.. 2023. 8. 27.
남극 황제펭귄 '재앙적 상황'...기후변화로 몽블랑 녹으며 곳곳 위험 기후 변화로 인한 암울한 소식은 이제 일상이 돼가고 있습니다... 남극의 황제펭귄은 온난화로 새끼를 낳고 기르는 데 재앙적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알프스산맥의 최고봉인 몽블랑도 녹아 내리며 등반객들의 생명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남극의 얼음이 녹아내리는 만큼 남극펭귄의 운명도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남극펭귄은 얼음 위에서 알을 낳고 부화해 새끼를 키우는데, 이 얼음이 온난화로 부화시기 보다 일찍 녹아버리면서 번식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노만 랫클리프 /영국 남극 연구소 : 얼음이 12월 초보다 일찍 녹으면 펭귄 새끼들은 바다로 떨어지고 익사하게 될 것입니다.] 영국 과학자들이 조사한 결과 지난해 부화 시기 벨링스하우젠해의 얼음은 100% 녹아 펭귄 서식지 5곳 중 4곳이 사라졌습니다.. 2023. 8. 27.
글로벌 보호구역(PAs) 조성으로 구역 밖 생물 다양성 증가 효과 국제학술지 ‘네이처’의 이번 주 표지에는 크기가 작은 원숭이인 로리스 원숭이 이미지가 실렸다. 유엔은 로리스 원숭이와 같은 멸종위기종이 사라지지 않도록 ‘글로벌 보호 구역(PAs)’을 대대적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보호 구역을 늘리는 전략이 실질적으로 생물의 다양성을 보존하고, 주변 비보호 지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아직 불분명하다. 이에 제디디아 F. 브로디 미국 몬태나대 생물학과 교수 연구팀은 23일(현지시간) 네이처 표지논문으로 동남아시아 보호 구역들을 넓은 범위로 조사해 국립공원이나 자연보호구역이 생물 다양성 보존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결과를 발표했다. 삼림지역의 3D 구조와 부지 접근성 등을 이용해 보호 구역 안팎의 상태를 살핀 결과, 보호 구역 설정은 로리스 원.. 2023. 8. 26.
주말엔 폭염·열대야, 28일부터 전국 강하고 많은 비 예보 주말 직후인 28일 월요일에는 저기압이 발달해 전국에 많은 비가 강하게 내리겠다. 집중호우는 우선 수요일인 30일까지 지속되겠고, 이후에도 강수 가능성이 높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28일쯤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접근하는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일본 쪽에 버티고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중국 북부와 몽골 사이에 있는 대륙 고기압 사이로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비를 뿌리겠다. 최정희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일요일인 27일쯤 제주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28~30일 전국에 비가 내리는 시나리오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강수량은 27일쯤 구체화될 전망이다. 상층의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는 정도에 따라 강수량 변동성과 강수 집중 구역·시간의 변동성이 있다. 다만 현재까지 기상 조건으로는 저기압에 동반.. 2023. 8. 25.
기후변화 영향 남반구 극진동(SAM). 남극해수면 온도 변화 없는 것도 지구온난화 영향 EKC2023 '인류세를 살아가다' 세션서 한인 과학자들의 경고 지난 7월 과학저널 네이처 표지에는 파란색 플라스틱 비닐과 낚시줄에 감긴 불꽃 성게 한 마리가 등장했다. 바다와 호수, 저수지 등 지구에 있는 모든 수역이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이다. 이처럼 인간이 살아가면서 배출하는 수많은 쓰레기들은 인간을 비롯한 지구 생명체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부메랑이 됐다. 2000년대 후반부터 과학계에서는 인류가 살고 있는 시대를 선캄브리아대와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 등에 이은 '인류세'라고 불러야 한다는 논의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 썩지 않아 지층 곳곳에 쌓인 비닐 등 플라스틱이 전 지구에서 동일하게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 2023. 8. 24.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촌 곳곳 이색 기상현상. 지구는 몸살 앓이 中 지금 지구는 지구온난화에 열대화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제 극한이란 표현이 자연스럽게 우리 일상이 되었습니다. 극한 폭염(Extreme Heatwave), 극한 호우(Extreme Precipitation), 언제 들어도 어색하지 않은 표현입니다. 5천m 상공에서도 영상 기온…스위스, 빙점고도 기록 또 깨져 유럽에서 폭염 현상이 이어지면서 알프스의 나라 스위스에서도 이상 고온을 가리키는 기상 지표가 해마다 기록을 갈아치우며 나타나고 있다. 스위스 기상청(MeteoSwiss)은 2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스위스 상공의 빙점 고도가 지난 20∼21일 밤사이 5천299m까지 올라 새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빙점 고도는 기온이 0도 이하로 내려가는 상공의 높이를 뜻한다. 기상 풍.. 2023. 8. 22.
[날씨] '처서' 앞두고 2차 장마 시작...임진강·한탄강 범람 비상 https://tv.kakao.com/v/440474246 오늘부터 2차 장마가 시작되면서 곳곳에 시간당 50mm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에도 폭우가 예상돼 임진강·한탄강 유역에서는 범람에 대비해야 합니다. 지난해 8월 8일, 서울에 시간당 최고 141mm의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80년 만의 기록적인 호우로 강남역이 물바다로 변했고 반지하 주택에서는 인명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무더위 뒤 다시 찾아오는 집중호우, 이른바 '2차 장마'입니다. '2차 장마'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하는 과정에서 나타납니다.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며 그 경계에서 길고 좁은 호우 구름대가 형성됩니다. 무더위가 물러난다는 절기 '처서'를 하루 앞둔 오늘부터 '2차 장마'가 시작됩니다.. 2023. 8. 22.
지구촌은 몸살 중, 열대 폭풍 힐러리 美 남서부로 이동 멕시코를 비롯한 미국 남서부(LA) 지역에 열대성 폭풍 '힐러리'가 상륙해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NOAA's #GOESWest is closely monitoring major #HurricaneHilary's path and strength this morning. A #TropicalStorm Watch has just been issued for parts of Southern CaliforniaHurricane Hilary Hits the West Coast 🌊 Via our Southern California Division @thesocaltimes Tropical Storm Hilary hits California after making landfall along Mexico’s Baj.. 2023. 8. 21.
다음 주도 폭염·열대야"...다가오는 2차 장마(우기)에 폭우 주의 https://tv.kakao.com/v/440390301입추가 지났는데도 계속 폭염이죠. 밤 더위는 조금 누그러졌지만 그래도 폭염 특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2차 우기도 시작되고이달 말에는 폭우에도 대비해야 하는데요. 정혜윤 YTN 기상·재난 기자와 함께한반도 날씨 또 지구촌 날씨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입추가 지났잖아요. 그런데 왜 더운 거예요? [기자] 일단 습도가 높아서 많이 더우실 겁니다. 기온도 높지만 지금 밤낮으로 습도가 높기 때문에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거든요. 지금 화면을 보시면 붉은색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불쾌지수를 나타낸 영상입니다. [앵커] 불쾌지수는 무엇으로 구성돼 있나요? [기자] 기온하고 습도를 가지고 전국적으로 불쾌지수를 산정하는데요.대부분 날씨를 전해 드릴 때 불.. 2023.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