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기후280 극한 더위에 바닷물도 ‘펄펄’…“가장 더운 7월 될 것” 올여름 전 세계가 최악의 이상 고온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바닷물 온도가 뜨거운 욕조에 버금가는 38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최남단에 있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해변에서 6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바닷속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현지 시간 24일 측정된 바닷물 온도는 섭씨 38도. 대중목욕탕의 온탕 온도와 맞먹습니다. 이례적인 고온 탓에 곳곳에서 산호가 하얗게 변해 죽어가고 있습니다. [제프 매스터즈/기상학자 :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온도죠. 지금이 고작 7월이거든요. 기온이 정점을 찍는 것을 보려면 아직 좀 더 남았는데도 말이죠."] 25일 연속 최고 기온이 43도를 넘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는 폭염 때문에 아스팔트 위에 쓰러졌다가 화상을 입는 환자들까지 속출하고 있습니.. 2023. 7. 27. 장마 끝났는데 '소나기'로 긴급재난문자…2차 우기 주의(매일 우산챙기세요) 장마 끝났는데 '소나기'로 긴급재난문자…2차 우기 주의 어제(26일) 장마가 끝이 났지만, 내륙 곳곳으로는 강한 소나기가 계속됐습니다. 서울 중랑구 일대에는 '극한 호우'가 떨어져, 저녁에 긴급재난문자도 발송됐는데요. 장마 후인 '2차 우기' 시기에도 폭우가 잦아, 계속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https://tv.kakao.com/v/439863725 [앵커] 어제(26일) 장마가 끝이 났지만, 내륙 곳곳으로는 강한 소나기가 계속됐습니다. 서울 중랑구 일대에는 '극한 호우'가 떨어져, 저녁에 긴급재난문자도 발송됐는데요. 장마 후인 '2차 우기' 시기에도 폭우가 잦아, 계속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자] 내륙 곳곳에서 발달한 소나기 구름들이 기상 레이더에 포착됩니다. 서울 동부권에는 붉은색과 보라색으로 .. 2023. 7. 27. KIOST, 작년 역대 최장 동중국해 고수온현상 원인 밝혀. 파키스탄 폭우 KIOST, 작년 역대 최장 동중국해 고수온 현상 원인 밝혀 지속적인 고기압성 순환의 원인으로 ‘파키스탄 폭우’ 지목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KIOST)은 2022년 제주도 남서부 일부 해역을 포함한 동중국해에서 최장기간(62일) 고수온 현상을 발견하고, 그 원인으로 지구순환 원격상관*을 강하게 발달시킨 ‘파키스탄 폭우 사태’를 지목했다. * 기후 시스템 내부 과정으로 생성되는 북반구 중위도 대기 파동 패턴의 일환이며, 여름철 파키스탄과 인도 북서쪽지역 대류활동이 발달하면 주로 발현해 동아시아 지역의 고기압 순환을 유도함 KIOST 해양력강화연구본부 정진용 박사 연구팀은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 중인 ‘관할해역 첨단 해양과학기지 구축 및 융합 연구’의 일환으로, 홍콩시립대학교 추정은 교수 연구팀과 .. 2023. 7. 25. 비행기 운행에 폭염이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양력. 미 항공사 줄줄이 지연 비행기 운행에 폭염이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양력. 미 항공사 줄줄이 지연 High temperatures reduce engine performance and the lift airplane wings are able to produce, leading some airlines to warn of delays 미국을 강타한 최악의 폭염으로 항공기들도 줄줄이 운행이 지연되는 일이 벌어졌다. 구름, 안개, 바람 등 기상상태에 따라 비행기 운행에 차질을 빚는 일은 흔하지만, 이제는 ‘폭염’도 비행기 운행 일정에 고려해야 하는 요소가 됐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얼리전트 항공은 최근 미국 남서부에 폭염이 지속되면서 일부 항공기 운행이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얼리전트 항공이 있.. 2023. 7. 25. 이번 장마 종료는 5호 태풍 독수리 이동경로와 북태평양고기압의 발달정도에 따라 결정 기상청은 이번 주 초반까지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걸로 내다봤습니다. 이 지긋지긋한 비가 언제쯤 그칠지는, 제5호 태풍 독수리의 움직임에 따라서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전국 기상전망 ○ (강수) 28일(금) 오후 전국(강원영동과 경남권 제외)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29일(토) 오후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북에, 30일(일) 오전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비가 오겠습니다. ○ (기온) 아침 기온은 23~26도, 낮 기온은 29~33도로 평년(최저기온 22~25도, 최고기온 29~33도)과 비슷하겠습니다. ○ (주말전망)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29일(토) 오후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북에, 30일(일) 오전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비가 오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23~26도, 낮 기온은 2.. 2023. 7. 25. 150년만에 열파현상. 그리스 로도스 섬에 최악 산불로 수천명 대피 "그리스 에게해의 대표적 휴양지인 로도스 섬에서 최악의 산불 사태가 발생해 수천여명이 대피" The NOAA-20 satellite captured imagery of smoke plumes from wildfires burning in Greece. One is the Southern Evia wildfire on the southern tip of Evia (Euboea) Island. The other two—the Eleousa and Laerma wildfires—are on the island of Rhodes. 그리스 로도스 최악 산불에 수천명 대피그리스 로도스 최악 산불에 수천명 대피그리스 로도스 최악 산불에 수천명 대피그리스 로도스 최악 산불에 수천명 대피 22일 로도스 섬에서는 산불이 .. 2023. 7. 23. 장마 지나고 태풍이 온다... 필리핀 근처 열대저기압 제 5호 태풍 '독수리' 태풍으로 발달 가능 제 5호 태풍 '독수리', 24시간 안에 열대저압부서 발달 필리핀 근처 열대저기압이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태풍강도가 '강' 예상 Windy 예보상 필리핀, 대만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많은 수증기 유입으로 한반도에 영향 24시간 이내에 제5호 태풍 독수리(DOKSURI)로 발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이동경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21일) 오전 3시를 기준으로 열대저기압부는 팔라우 북쪽 약 70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심기압 1004hPa, 최대순간풍속 54km/h(15m/s)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심위치는 위도 13.7, 경도 133.4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진행 방향은 북쪽입니다. 이후 열대저기압은 태풍 '독수리'로 발달합니다. 이후 다음.. 2023. 7. 21. 기후변화 직격, 인류문화유산, 극한호우에 동굴 침식·벽화 훼손… 지하철·케이블 등 열 받은 지반 뒤틀려, 위험한 '땅속 온난화'현상 기후변화가 당신 아파트를 붕괴시킬 수 있다… 위험한 '땅속 온난화' 지하철·케이블 등 열 받은 지반 뒤틀려 극한호우에 동굴 침식·벽화 훼손 인류문화유산도 기후변화 직격탄 인간이 유발한 지구 온난화가 건물을 붕괴시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폭염, 폭우를 유발하는 '대기 온난화'와는 다른 '땅속 온난화' 때문이다. 매립된 전기 케이블과 지하철 등이 내뿜는 열로 달궈진 지반이 뒤틀리면서 건축물이 기울거나 균열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기후변화는 문화재도 위협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중국의 3대 석굴 중 하나인 둔황 막고굴이 극명한 사례다. 극한호우로 동굴이 침식되고 벽화가 벗겨져 내리고 있다. '지하 기후변화', 조용하게 지상 건물 균열 내 17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 노스웨.. 2023. 7. 19. 가마솥 더위 남유럽, 41.8도까지 치솟은 로마…폭염에 산불까지 '불타는 남유럽' `가마솥 더위` 남유럽…이탈리아 로마 41.8도, 스페인 카탈루냐 45도 프랑스선 스키 리조트가 30도 육박 남유럽이 기록적인 폭염에 들끓고 있다. 여기에 유럽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며 최악의 여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라치오 지역 기상청은 수도 로마가 섭씨 41.8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로마의 최고 기온이었던 지난해 6월 섭씨 40.7도를 뛰어넘은 기온이다. 이탈리아 보건부는 이날 로마·피렌체 등 20개 도시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이어 19일에는 23개 도시로 폭염 경보 발령 지역이 확대된다. 관광객들과 시민들은 로마 곳곳에 마련된 분수대에서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이 목격됐다. 보건부 관계자들은 "폭염이 취약 계층뿐만 아니라 건강한 .. 2023. 7. 19. 장마전선에, 저기압까지 온다…충청, 남부지역 또 300㎜ 비. 이번 주말 내내 비소식 이어져 장마전선에, 저기압까지 온다…충청 · 남부 또 300㎜ 비. 주말 비소식 오늘(17일) 밤부터 모레까지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300mm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 걱정스러운 것은 지금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장마전선에 이어서 또다른 비구름이 한반도 쪽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큰 피해가 난 충청과 남부지방에 다시 세찬 비가 시작됐습니다. 주말 동안은 장마전선이 비를 내렸다면, 모레까지는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300mm 넘는 비가 또 예상됩니다. 지금 동아시아 날씨가 굉장히 복잡한데, 중국 쪽으로는 4호 태풍 '탈림'이 보입니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은 없습니다만, 멀찍이 우리나라에 다가오는 비구름들이 확인됩니다. 좀 더 구조를 선명하게 보면, 붉은색으로 굉장히 높게 발달한 비구름이 우리.. 2023. 7. 17. 기후변화(빈곤, 날씨변동, 엘리뇨)가 이런 일까지… 미 연구진 연구결과 기온 1도씨 오를 때마다 독사 물림 6% 증가 기후변화가 이런 일까지…“기온 1도 오를 때마다 ‘독사 물림’ 6%↑” 미 연구진 발표…조지아주 독사 분석 도시화로 ‘인간 접촉’ 우려 더욱 증가 기후변화로 기온이 올라가면서 사람이 독사에 물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도시화의 영향으로 뱀과 인간이 접촉할 공산이 더욱 커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호주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얼럿’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에모리대 연구진이 최근 국제학술지 ‘지오헬스’를 통해 기온이 높아지면서 ‘독사 물림’ 사고가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에서 독사 물림 사고로 사망하는 사람은 8만1000명~13만8000명에 달한다. 연구진은 .. 2023. 7. 17. 10년 빨라진 북극 해빙 소멸..."2030년 9월 사라져". The Arctic could go ice-free in less than a decade The Arctic could go ice-free in less than a decade 빨리 녹는 ‘북극 해빙’…“소멸 시기 10년 앞당겨져” 북극이 지구 온난화 영향을 가장 크게 받으면서 매년 면적이 줄고 있는데, 2040년 여름에는 얼음이 완전히 소멸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그런데 해빙 소멸 시기가 10년이나 앞당겨진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이끄는 국제 연구팀이 1979년부터 2019년까지 관측 데이터를 분석하고 다중 기후모델 시뮬레이션을 해봤더니 온실가스 영향이 예상보다 강하게 작용했습니다. [민승기 / 포항공과대학교 환경공학부 교수 : 관측에서 나타난 북극 해빙 감소와 기후모델에서 시뮬레이션한 해빙 감소를 비교해본 결과 기후모델들이 전체적으로 관측보다 약하게 해빙을 .. 2023. 7. 17.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다음